움직이는 공기청정기, 수소차 민간 보급 확대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8.07.1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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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가 도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민간 대상으로 ‘2018년도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16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충남도, 미세먼지 저감 위해 민간 대상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충남도에서 이번에 보급하는 수소연료전지차 모델은 현대차의 ‘넥쏘’로 차량가격은 6,890만원이지만 이 가운데 정부보조금 2,250만원과 충남도 지원비 1,000만원을 보태 총 3,250만원이 지원된다.

충남도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수소차 민간 보급 신청을 받는다. [사진=현대자동차 홈페이지]
충남도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수소차 민간 보급 신청을 받는다. [사진=현대자동차 홈페이지]

여기에 수소차는 개별소비세 최대 400만원, 취득세 200만원을 감면받을 수 있으며, 고속도로 통행료 50% 감면 등의 혜택이 적용돼 연간 자동차세 13만원 수준만 납부하면 된다. 개인이 수소차 구입을 위해 부담해야 하는 금액은 전체 차량가격에서 보조금 지원액을 빼고 취득세 일부를 더한 3,878~4,229만원 수준이다.

구매 신청자격은 올해 1월 1일 이전 충남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도민으로, 충남도내 34곳의 현대자동차 지정 판매점에서 구매계약 체결과 보조금 신청서를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충남도는 올해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사업에 총 3억2,500만원을 투입해 총 10대를 보급할 계획으로, 개인은 1인당 1대, 기업체나 법인·단체·공공기관은 2대 이내에서 보조금이 지원된다. 종료시기는 오는 12월 14일까지이며, 보급수량 소진 시 신청이 자동 종료된다.

수소차는 대기 오염물질과 온실가스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 무공해 친환경자동차로, 수소차량 한 대가 1시간 운행하면 성인 43명이 마실 수 있는 공기를 정화할 수 있다. 이번에 보급하는 현대자동차 넥쏘 차량은 1회 충전으로 600km 이상 운행할 수 있으며, 충전시간도 3~5분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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