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강로보테크, 자동화 공정 위한 모든 구동기기 공급
  • 방제일 기자
  • 승인 2018.07.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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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강로보테크는 1988년 그리퍼, 슬라이드 실린더, 회전유닛 등 자동화 공압 구동기기를 자체 개발해 29년간 국내·외 자동화 생산 공정에서 품질을 인정받으며 성장해 왔다. 이렇게 다년간 축적된 공압구동기기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2010년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전동기기를 개발, 출시해 명실상부한 자동화구동기기 명품 메이커로서 밑바탕을 마련했다.

협동로봇과 완벽한 조화 추구하는 JEG 시리즈

[인더스트리뉴스 방제일 기자] 현재 산업용 로봇 시장 및 협동 로봇은 인더스트리 4.0과 맞물려 핵심기술로 일컬어진다. 그러나 로봇에 대해 말할 때 결코 떼어놓고 말할 수 없는 것이 그리퍼다. 그리퍼는 로봇이 바로 많은 물건들이 혼재돼 있는 컨테이너나 박스에서 비정형의 물건을 파지가 가능하도록 하는 기술로 로봇이 물건을 집는 것을 보다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주강로보테크 강인각 대표 [사진=주강로보테크]
주강로보테크 강인각 대표 [사진=주강로보테크]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픽킹 로봇들은 물건을 능숙하게 잡지만 조금이라도 환경이 변하면 오류나 실수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예를 들어 잡는 물건의 재질이 바뀌거나 위치가 조금만 변하면 물건을 잡는데 실패한다. 이는 로봇이 ‘맹목적인 파지 동작’을 수행하기 위해 프로그래밍돼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주강로보테크 강인각 대표는 “그리퍼는 로봇에게 있어 사람의 손, 손가락과 같으며 물체를 수직 또는 수평 형태로 개폐 작업을 반복 수행한다”며, “개폐 동작시 속도 조절이 가능하며 대상물의 무게, 모양에 따라 적합한 제품을 선정할 수 있기에 로봇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주강로보테크는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다양한 그리핑 시스템과 그리핑 솔루션 또한 제공하고 있다. 나아가 웰라이 분야 또한 개척 중에 있다. 웰라이 산업이랑 높낮이 전동식 조절 테이블 등 편의와 효율에서 건강을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우리 삶과 밀접한 분야를 뜻한다.

이런 부분에 대해 강 대표는 “단순히 고객에게 상품을 제공하는 것만이 아닌 지난 30년의 연구결과와 경험, 데이터를 근거로 고객의 환경에 맞는 최적의 사용조건을 만들고 사후 관리에도 부족하지 않도록 입체적인 노력을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협동로봇 시장으로 보다 확대된 그리퍼 시장

최근 고령화, 4차 산업혁명 트렌드에 따라 로봇 산업 또한 인간과 기계의 융합·협력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기존 산업용 로봇의 단점을 보완한 협동로봇의 등장은 로봇 산업에 또 다른 활력을 불어넣었다. 협동로봇 시장 규모 또한 최근 급격하게 성장해 국내 유수의 대기업들도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추세에 맞게 주강로보테크 또한 협동로봇에 최적화된 그리퍼들을 제작하고 있다.

협동로봇 그리퍼 시장에 대해 강 대표는 “최근 국내 로봇 관련 대기업과 전동그리퍼를 공동개발하고 있으며 협동로봇은 제조 현장에서도 유용하게 사용되지만 서비스업종에서도 활용성이 높기에 관련 그리퍼 제조에 보다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협동로봇 시장 및 그리퍼 시장은 4차 산업혁명과 맞물려 계속해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에 주강로보테크도 최근 전동 그리퍼인 JEG 시리즈를 선보이며 협동로봇에 완벽한 조화를 추구하려 한다”고 말했다.

협동로봇에 최적화된 전동 그리퍼 JEG 시리즈

협동로봇은 기존의 공압식 그리퍼 대신 전동식 그리퍼가 주로 사용된다. 이에 공압 그리퍼 분야에서 명성이 높은 주강로보테크는 전동 그리퍼 JEGA 모델을 개발해 협동로봇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사진=주강로보테크]
주강로보테크의 전동 그리퍼 JEGA는 비상 스위치를 탑재해 협착 등 비상사태 발생 시 안전성을 확보했고 속도와 토크, 스트로크 제어가 가능하다. [사진=주강로보테크]

주강로보테크의 전동 그리퍼 JEGA는 비상 스위치를 탑재해 협착 등 비상사태 발생 시 안전성을 확보했고 속도와 토크, 스트로크 제어가 가능하다. 기구적으로 셀프 락 기능을 실현해 전원이 차단됐을 때 파지물이 낙하되는 것을 방지했다.

집계(Jaw) 위치 변경 시 좌표값을 저장할 수 있다. 나아가 칩, 분진 발생 및 절삭유를 사용하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충분히 사용가능한 IP55 등급을 실현했으며 기구부 주요 마찰부에 내구성 및 내식성 표면처리 기술이 적용돼 있다.
아울러 윈도우 기반 태블릿 PC와 노트북을 연동해 직관적이며 빠른 설정이 가능하며 설정 상태에 대해 모니터링 및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

오직 구동기기만을 생각하는 기업

주강로보테크는 그리퍼 뿐만 액체에이터 등 현재 공장 자동화와 관련해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 점에서 지난 30여년간 공장자동화에 이바지했던 경험을 살려 현재 빠르게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 팩토리 구축과 관련해 현재 자동화 및 고도화를 준비하는 중소 기업들에 대해 강 대표는 소신을 밝혔다.

그는 “스마트 팩토리란 똑똑하게 생산해 예측가능하게 물류할 수 있는 공장을 만드는 것”이라며, “제조 기업의 경우 제조하는 상품 또는 제품에 대해 품질의 상태를 명쾌하게 숫자로 파악해야 개선해야 할 부분과 계량해야 할 부분이 보일 것”이라 조언했다.

이어 공장자동화 및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대해 아직까지 망설이는 제조 기업 대표들에 대한 팁으로 “각각 해당사의 필요부분을 필요 부서 간 공유하고 점검해 가급적 적은 예산으로 실행 가능한 일부터 점차적으로 한다면 그것이 바로 똑똑한 공장이자 스마트 팩토리”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강로보테크의 향후 비전에 대해 “현재 아직까지 경기 침체와 투자 위축으로 국내 제조 시장이 얼어붙어 있지만 내년에는 올해 대비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출시해 IT 및 스마트 산업에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제조 뿐 아니라 서비스 산업 및 의료 산업 등 필요창출의 노력을 지속해 변화하는 국내·외 환경에 따라 필요한 기술을 확보하고 새로운 산업에 대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오직 구동기기만을 생각하는 기업, 모든 구동기기를 생산하는 기업이라는 문구는 고객 여러분께 편한 자동화공정을 위한 모든 구동기기를 공급하겠다는 주강로보테크만의 다짐“이라며, ”주강로보테크는 유럽, 아시아, 미국 등 세계 각국에 영업점을 운영하며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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