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한인과학자들과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방안 모색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8.0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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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영민 장관이 지난 1일부터 개최된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에 참가해 재미한인과학자들을 상대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할 것을 주문했다.

한‧미 과학기술학술대회 참석해 4차 산업혁명 인재 중요성 강조

[인더스트리뉴스 박관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유영민 장관은 8월 2일 미국 뉴욕 세인트존스 대학에서 개최된 ‘2018 한미 과학기술학술대회(UKC 2018)’에 참석해 재미한인과학자들을 격려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1999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이번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UKC)는 8월 1일부터 4일간 재미한인과학기술자 등 한미 과학기술계 인사들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발견’이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바이오의학, 로봇틱스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에 대한 심포지엄과 신진연구자 경력 개발 프로그램 등을 통해 과학기술이 만들어 갈 혁신과 미래에 대한 논의를 4일간 진행한다.

과기정통부 유영민 장관이 한‧미 과학기술학술대회에 참석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우수한 재외 한인과학자들과 협업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기정통부 유영민 장관이 한‧미 과학기술학술대회에 참석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우수한 재외 한인과학자들과 협업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영민 장관은 개회식 축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재미 과학계에서 인정받는 연구자로 자리 잡은 한인과학기술자들의 열정과 노력에 경의를 표하고, 재미 한인과학자들이 초연결 지능화 혁명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연구에 매진해 한인과학자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인류의 발전과 번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대회기간 동안 한-미의 우수한 과학자들이 활발히 소통하고 교류해, 양국 과학계 간 협력과 발전의 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유영민 장관은 이번 행사 참석과 연계해 4차 산업혁명시대의 주역이 될 현지 청년 과학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전날인 1일, 유 장관은 40여명의 한인연구자들이 근무하고 있는 뉴욕 소재 IBM 왓슨연구소를 방문해 인공지능과 양자컴퓨터 관련 연구현황을 살펴보는 한편, 한인연구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인공지능, 양자컴퓨팅, 뉴로모픽칩(뇌신경모사칩) 등 신기술 분야에서 역량을 축적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할 것을 격려했다. 또한, 앞으로 우수한 재외 한인과학자들이 한국에 귀국해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연구환경 조성, 인센티브 마련 등을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개회식 당일에는 현지 한인대학(원)생, 박사후 연구원 등 약 200여명을 대상으로 ‘5G로 열어가는 4차 산업혁명’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I-KOREA 4.0 정책을 공유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우수한 재외 한인과학자들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고협업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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