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서울시와 손잡고 ‘친환경 희망 에너지 나눈다’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8.09.0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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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서울 중랑물재생센터에 총 622k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했다. '희망 Green 발전소'로 명명된 이 발전 시설에서 발생한 발전수익은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공익형 태양광발전소 ‘희망 Green 발전소 준공식' 개최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LG화학이 서울시와 손잡고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선다.

이와 관련해 LG화학은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중랑물재생센터에서 서울시, 에너지나눔과평화와 함께 ‘민간 지원 공익형 태양광발전소’인 ‘희망 Green 발전소’ 준공식을 9월 6일 개최했다.

희망 Green 발전소는 LG화학의 대표적인 그린파트너십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희망을 그리다’라는 의미에 친환경 에너지 기반의 Green 발전소라는 의미를 더한 것이다.

LG화학과 서울시, 에너지나눔과평화가 준공한 중랑물재생센터에 준공한 '희망 Green 발전소' 전경 [사진=LG화학]
LG화학과 서울시, 에너지나눔과평화가 준공한 중랑물재생센터에 준공한 '희망 Green 발전소' 전경 [사진=LG화학]

준공식에는 녹색성장위원회 김정욱 공동위원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예종석 회장, 서울특별시 배광환 물순환안전국장, 에너지나눔과평화 김태호 대표, LG화학 박진수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희망 Green 발전소는 총 622kW 규모로 건립됐으며, 4인 가족 기준으로 약 200가구가 하루에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연간 370여 톤의 탄소배출량을 저감하는 효과로 20년산 소나무 13만 그루 이상을 심은 효과와 동일하다.

태양광 전력 판매를 통해 연간 6,200만원의 수익을 거두고 20년간 총 12억4,000만원의 발전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발전 수익은 취약계층 및 저소득층 청소년 2,000여 명을 지원하는 복지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수익의 50%는 희망 Green 발전소 인근 지역에 우선적으로 배분되고, 나머지는 서울 전역을 대상으로 기부될 방침이다.

이번 희망 Green 발전소 설립 및 운영을 위해 LG화학은 태양광 자재와 설치비 등 사업비를 지원했으며, 서울시는 중랑물재생센터 내 1만3,884㎡의 부지를 제공하고 태양광발전 사업 승인 및 각종 인‧허가를 지원했다. 에너지나눔과평화는 발전소 시공 및 향후 20년간의 발전소 운영을 책임진다.

LG화학 박진수 부회장은 “희망 Green 발전소 사업은 민관이 함께 나서 어려운 이웃을 지속적으로 후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환경을 지키면서 이웃 사랑도 실천할 수 있는 LG화학만의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오는 9월 11일부터 희망 Green 발전소 인근지역인 성동구와 동대문구 내 아동‧청소년 복지시설의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해 단열재 설치 및 창호 교체 등을 지원하는 ‘그린 리모델링’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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