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군닷컴, ‘태양광으로 작동하는 디지털 사이니지’ 개발완료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9.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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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군닷컴이 태양광으로 작동하는 디지털 사이니지를 개발하고, 기존의 아날로그 안내판들의 교체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단순한 안내시설 넘어 ‘정보기간망’ 구축 목표

[인더스트리뉴스 박관희 기자] 길과 도보여행 관련 토털 컨설팅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군닷컴(대표 오택준)에서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상직) 산하의 청년창업사관학교(교장 이우수)의 지원을 받아 '태양광으로 작동하는 디지털 사이니지'(이하 ‘MarsBoard’) 개발을 완료했다.

MarsBoard는 ‘정보의 빈틈을 메꾸다’라는 비전으로 개발된 옥외 사이니지 제품으로, 전력망 없이도 어느 곳이든, 언제든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다.

오군닷컴이 태양광으로 작동하는 디지털 사이니지를 개발하고, 양산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사진=오군닷컴]
오군닷컴이 태양광으로 작동하는 디지털 사이니지를 개발하고, 양산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사진=오군닷컴]

MarsBoard는 전력망이 필수조건인 기존의 디지털 사이니지와 달리 태양광만으로도 작동하는 디지털 사이니지로, 전력망을 구축할 필요가 없어 인프라 비용이 절감되고, 설치에 장소적 제약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LTE 통신모뎀을 이용해 원격으로 사이니지를 제어할 수 있으므로 관리가 용이하고 실시간으로 최신정보를 제공해줄 수 있다.

그 외에도 스마트 센서를 탑재해 방문자(관광객) 숫자 카운트, 온도, 습도, 미세먼지 측정이 가능하고 LTE 통신모뎀을 이용해 비상통화와 안내방송이 가능하다. 태양광만으로 작동하므로 ‘친환경’적인 제품일 뿐만 아니라 스마트센서와 통신망을 활용해 ‘IoT기기’의 면모도 갖췄다.

MarsBoard가 활용될 수 있는 분야로는 관광지의 안내판, 고속도로 정보 제공시스템, 국립공원이나 산 등에서 안내시설 및 안내방송과 긴급구조 요청기기로 활용될 수 있다. 강변이나 레저시설 또는 소방방재청이나 경찰청 등 실시간으로 주의사항이나 안전관련 정보의 제공이 필요한 기관이나 단체에서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오택준 대표는 “이미 양산준비까지 마친 상태이며, 이번에 개발된 제품을 이용해 시범사업과 홍보 및 프로모션을 진행해 2019년부터 본격적인 판매와 생산 및 설치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신규 사이니지 설치수요는 지속적으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고, 기존의 아날로그 안내판들의 교체수요까지 감안하면 매우 큰 시장이 될 것”이라고 분석하며, “기존의 정보만 제공하던 단순한 안내시설을 넘어서 정보의 빈틈을 메꾸고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정보기간망’을 구축하는 것이 진정한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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