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웰, 냉반방 효율 높이는 공조용 냉매 공개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9.2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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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웰이 지구온난화지수가 낮은 냉매 솔스티스L41y(R-452B)를 공개했다. 냉난방 분야 장비 제조업체는 재설계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지구온난화지수가 낮은 제품을 대체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제품 대비 지구온난화지수 67% 저감

[인더스트리뉴스 박관희 기자] 솔스티스L41y(R-452B)는 기존 제품인 R-410A보다 지구온난화지수가 67% 낮으며, R-32 제품보다는 에너지 효율이 5% 높다. 이 제품은 효율성, 성능, 친환경성 등이 뛰어나 냉동기와 히트펌프에 공통으로 사용되는 인증 컴프레서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하니웰이 지구온난화지수가 낮은 냉매 솔스티스L41y를 공개했다. [사진=하니웰]
하니웰이 지구온난화지수가 낮은 냉매 솔스티스L41y를 공개했다. [사진=하니웰]

이를 통해 가역식 냉난방 분야 장비 제조업체는 재설계 비용과 자본 지출을 최소화하면서, 기존 R-410A을 지구온난화지수가 낮은 제품으로 신속하게 대체할 수 있다.

하니웰의 줄리엔 술레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 불소제품사업부사장은 "하니웰은 히트펌프 및 냉동기 분야 고객이 재설계 비용을 낮추면서 우수한 냉난방 효율과 수온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세계적인 업체들과 긴밀히 협력해 솔스티스L41y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줄리엔 술래 부사장은 이어 "엄격한 규제를 준수하는 이 제품은 신속하고 용이한 구축이 가능하다"며, "제조업체는 냉난방 작업의 성능이나 효율성을 높이면서 기존 제품인 R-410A를 대체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장의 수요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솔스티스L41y는 토출 온도가 R-32보다 낮고 R-410A와는 비슷한 수준이며, 사용 압력이 R-410A와 동일해 배관, 브레이징과 용기와 관련해 시스템 설계를 변경할 필요가 없다. 또한, R-410A 사용 장비보다 충전량을 10%까지 줄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운용 범위가 넓어 장비가 낮은 증발 온도에 도달할 수 있기 때문에 가열 모드에서 R-32 성능을 능가하며, 히트펌프와 냉동기에서 높은 수온에 도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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