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연, 현대중공업과 친환경 LNG 기술 상용화 나선다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9.2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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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계연구원은 현대중공업 중앙기술원과 내년 9월까지 LNG 연료추진 선박 실증에 나선다. 차세대 선박용 고효율 연료전지 기술 개발 등을 함께 진행하고 있는 양 기관은 이번 공동 연구로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이 기대된다.

강화된 환경규제에 대응가능한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

[인더스트리뉴스 박관희 기자]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천홍)과 현대중공업 중앙기술원이 손잡고 친환경 LNG·극저온 기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기계연 LNG·극저온기계기술 시험인증센터와 현대중공업 중앙기술원은 9월 28일 울산 현대중공업 중앙기술원에서 공동연구 착수식을 개최했다.

한국기계연구원과 현대중공업 중앙기술연구원이 공동연구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사진=한국기계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과 현대중공업 중앙기술연구원이 공동연구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사진=한국기계연구원]

두 기관은 오는 2019년 9월까지 ‘LNG 연료 추진 및 LNG 벙커링 선박 관련 실증 시험’ 연구를 공동 추진한다. 주요 연구내용은 LNG 탱크의 단열 성능 및 압력과 온도 변화, LNG 탱크 설계 기준 및 운전 방식 개발 등이다.

이에 앞서 두 기관은 지난 2017년 4월 MOU를 체결하고 차세대 선박용 고효율 연료전지-엔진 하이브리드 발전 기술과 차세대 레이저 용접 및 표면처리 기술 개발을 공동으로 수행하는 등 폭넓게 협력하고 있다.

한국기계연구원 박천홍 원장은 “LNG·극저온 기자재 관련 노하우를 보유한 현대중공업과 협력으로 극저온 분야 기술을 고도화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연구원이 보유한 LNG·극저온 기자재 성능평가 시스템과 극저온 기술이 국내 관련 산업계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중앙기술원 주원호 원장은 “현대중공업은 강화된 환경규제에 따라 LNG 등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 필요성에 주목하고 있다”며, “기계연과 협력을 통해 LNG 연료추진선과 벙커링 선 관련해 기자재의 상용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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