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티드 플랫폼으로써 각광받고 있는 로봇 산업
  • 방제일 기자
  • 승인 2018.10.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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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중심의 로봇 산업은 최근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급성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로봇 시장은 소프트웨어의 발달에 따라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연결이 주요 화두로 대두된 로봇 산업은 ‘커넥티드 플랫폼’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성장하는 로봇 산업의 딜레마

[인더스트리뉴스 방제일 기자] 현재 로봇 산업은 크게 산업용 로봇과 서비스용 로봇으로 나뉜다. 이 중 산업용 로봇은 제조 현장에서 생산 공정에 투입되는 로봇을 말하며 서비스 로봇은 산업용 로봇을 제외한 모든 로봇을 통칭하는 것으로 사용된다. 이 중 산업용 로봇은 제조 산업의 무인화, 지능화에 기여해왔고 정보·지능화와 관련해 전후방 산업에 대한 파급 효과가 큰 고부가가치 산업 창출의 원동력이었다. 현재 로봇 산업은 기계 제어를 바탕으로 IoT 및 다양한 ICT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점차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사진=dreamstime]
산업용 로봇과 서비스용 로봇의 중간 형태를 보이고 있는 협동로봇은 이런 로봇 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사진=dreamstime]

특히 제조업을 넘어 새로운 시장 창출로 인해 기반산업뿐 아니라 산업 전반으로 그 영역을 확대하고 로봇 시장의 성장세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산업용 로봇과 서비스용 로봇의 중간 형태를 보이고 있는 협동로봇은 이런 로봇 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현재 로봇 산업은 IoT 기술 발달에 따라 하드웨어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며 개인서비스 영역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특히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해 로봇 산업의 가치 사슬 또한 성장하는 추세다.

구글의 경우 최근 로봇플랫폼 개발을 위해 로봇 팔 전문 개발기업은 레드우드 로보틱스를 인수함으로써 본격적으로 가속화될 로봇 산업에 투자 중에 있다. 삼성전자 또한 제조업 산업로봇에 관심을 투고 있으며 생활가전 로봇 및 기초형 로봇 개발을 통해 산업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

로봇 산업이 이처럼 글로벌 기업들에 관심을 받는 이유는 4차 산업혁명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인 ‘연결’에 최적화된 플랫폼이기 때문이다. 로봇은 그 자체로 모바일과 가전, 인프라 등 산업 개체간 상호연결 및 융합을 촉진할 수 있으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아울러 로봇과 기기 간 연결이 가능하며 로봇과 사람 간 협업 또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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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과 사람 간 연결을 지원하는 인터페이스 HRI(Human Robot Interface)의 발전은 사람 중심의 산업 환경에 로봇이 개입해 플랫폼화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사진=dreamstime]

이 점에서 로봇과 사람 간 연결을 지원하는 인터페이스 HRI(Human Robot Interface)의 발전은 사람 중심의 산업 환경에 로봇이 개입해 플랫폼화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이 HRI을 통해 라이프 스타일과 연관된 다양한 산업의 커넥티드 디바이스로써 로봇이 활용될 여지가 많기에 확장성이 매우 높다.

그러나 이런 로봇 산업의 뚜렷한 성장세에 대해 로봇 업계 관계자는 “로봇은 분명 자동화, 지능화, 스마트화를 가속화된다는 점에서 4차 산업혁명의 주요 키워드다”라며, “하지만 로봇 산업의 성장 이면에는 일자리 문제 및 보안, 법적 지위 등 다양한 사회적 법률적 문제들도 대두되고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로봇 산업에는 딜레마가 같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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