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차세대 에너지원인 풍력 산업 신수요 창출에 적극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10.08 17: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스코가 해상풍력 구조물 제작사 EEW그룹에 후판 판매 100만톤을 달성했다. 해외 고객사와의 파트너십 강화로 글로벌 판로 확대와 신수요 창출의 성과이다.

해상풍력 구조물사 EEW그룹에 후판 판매 100만톤 달성

[인더스트리뉴스 박관희 기자] 포스코가 세계 1위 해상풍력 구조물 제작사 EEW그룹에 후판 판매 100만톤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포스코는 독일 EEW그룹 본사에서 기념행사를 갖고 포스코 에너지조선마케팅실 서영기 실장, EEW그룹 크리스토프쇼게 회장 등 양사 임직원과 창구 상사인 포스코대우 김봉남 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를 전달했다.

포스코가  세계 1위 해상풍력 구조물 제작사 EEW그룹에 후판 판매 100만톤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사진=포스코]
포스코가 세계 1위 해상풍력 구조물 제작사 EEW그룹에 후판 판매 100만톤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사진=포스코]

이날 행사에서 서영기 에너지조선마케팅실장은 “EEW그룹과 포스코와의 오랜 협력 관계는 올해로 18년 차를 맞았다”면서, “그동안 EEW그룹이 포스코 후판 제품에 보여준 신뢰와 누적 판매 100만톤 초과 달성이라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게 된 것에 깊이 감사 드리며, 앞으로 양사의 끈끈한 파트너십을 계속 이어갈 수 있길 기대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에 크리스토프쇼게 회장은 먼 곳까지 방문해 자리를 마련해 준 포스코에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양사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글로벌 최고 회사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EW그룹은 80년 역사를 가진 SAW(Submerged Arc Welded) 강관 비즈니스 선도 기업으로, 에너지 산업 부문에 완성도 높은 SAW 강관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2000년 한국에 생산기지를 설립하고 포스코와 거래를 시작하면서, EEW그룹의 대구경 강관 제작기술에 포스코의 우수한 후판 기술이 더해져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었다. 2015년에는 한국에 제 2공장을 설립해 아시아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포스코와의 협력 관계도 더욱 강화해 오고 있다.

포스코는 EEW그룹과 같은 해외 유수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후판 제품 판매를 확대해 왔다. 포스코 관계자는 “앞으로 엑손모빌, 사우디아람코 등 오일가스 산업 부문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급을 늘려 나가는 한편,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성장 중인 풍력 산업 등 신수요 창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