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한양대학교와 AI 전문가 양성 위해 협력
  • 박규찬 기자
  • 승인 2018.10.1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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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컴퓨팅 기술 분야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가 한양대학교와 AI 전문가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I 전문 인재 양성 노력 가속화…‘딥러닝 인스티튜트’ 제공

[인더스트리뉴스 박규찬 기자] 엔비디아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AI 개발의 저변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AI 교육을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 한양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딥 러닝 인스티튜트(DLI)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 DLI의 커리큘럼이 한양대에서 매 학기 특강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엔비디아의 DLI는 엔비디아 본사가 인증한 딥러닝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업계 최고 수준의 AI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개발자 및 IT 업계 종사자, 그리고 학생들에게 딥러닝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 및 툴을 무료로 제공하고 AI 및 딥러닝 기술의 최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AI 연구와 생태계를 활성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한양대 최덕균 부총장(사진 왼쪽)과 엔비디아코리아 유응준 대표가 협약식을 갖고 있다. [사진=엔비디아]
한양대 최덕균 부총장(사진 왼쪽)과 엔비디아코리아 유응준 대표가 협약식을 갖고 있다. [사진=엔비디아]

이번 협력에 따라 한양대는 10월 6일부터 양일에 거쳐 DLI 1차 워크숍을 성황리에 마쳤다. ‘컴퓨터 비전을 위한 딥러닝 기초’를 주제로 진행된 첫 날 워크숍에서 학생들은 숫자 데이터로 직접 딥러닝을 활용해 이미지 인식을 위한 딥러닝 프로세스를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이 끝난 후에는 지정된 데이터 셋으로 딥러닝을 활용해 이미지 인식의 정확도가 높은 팀을 가리는 해커톤이 이틀간 진행됐다. 이번 해커톤에는 엔비디아의 파트너 에즈웰플러스에서 DGX-1 서버를 지원해 학생들이 다양한 연구방법을 시도할 수 있도록 도왔다.

본 워크숍에는 경영학과, 의학과, 물리학과 등 컴퓨터 비전 전공자 외에도 다양한 학과의 학생들이 참여해 AI 및 딥러닝의 기초에 대해 배우고 직접 데이터를 처리함으로써 딥러닝의 실질적인 학습과 사용을 익혔다. 교육과정 수료 후 학생들은 딥러닝의 개념에서 네트워크 설계 및 배포에 이르는 포괄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었으며 과정을 마친 후에는 엔비디아가 전 세계적으로 발급하는 딥러닝 인스티튜트 공식 인증서도 수료했다.

엔비디아는 AI 컴퓨팅 기술 분야의 선도기업으로서 AI 전문가 양성을 위해 계속해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에 엔비디아는 오는 11월 8일 ‘엔비디아 AI 컨퍼런스 2018’에서 컴퓨터 비전을 위한 딥러닝 기초, 쿠다 C/C++을 이용한 가속 컴퓨팅 기초, 다양한 데이터 타입을 위한 딥러닝 기초, 자율주행차를 위한 딥러닝 개념 등의 총 4개의 코스로 구성되는 DLI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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