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4차 산업혁명 국제심포지엄 개최… AI·블록체인 활용방안 등 모색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11.03 2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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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이 4차 산업혁명시대 기술, 경제, 산업분야의 다양한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는 4차 산업혁명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해 국제적인 AI 트렌드를 확인하고 이를 도정에 응용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인공지능·블록체인 주제로 글로벌 기업인, 국내외 석학 등 전문가 모여 미래 비전 제시와 도정 활용방안 모색

[인더스트리뉴스 박관희 기자] 경기도와 서울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이 주관하는 ‘2018 경기도 4차 산업혁명 국제심포지엄’이 1일과 2일 양일간 판교테크노밸리R&D센터에서 열렸다.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의 현주소와 미래비전을 주제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은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의 세계적 트렌드를 살펴보고, 이를 도정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 기업인, 국내외 석학, 대학교수 및 연구자 등 관련 전문가 총 500여명이 참석하는 등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경기도는 4차 산업혁명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해 국제적인 AI 트렌드를 확인하고 이를 도정에 응용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경기도는 4차 산업혁명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해 국제적인 AI 트렌드를 확인하고 이를 도정에 응용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사진=경기도]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축하영상을 통해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이 4차 산업혁명시대 기술, 경제, 산업분야의 다양한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면서, “행정이 기술을 뒷받침하고 기술이 행정의 진보를 이끄는 상생의 관계가 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을 도정에 적극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경기도의회 송한준 의장과 서울대학교 박찬욱 총장대행, 경기도의회 경제과학위원회에서 조광주 위원장 등 6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심포지움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기조세션과 1~6부 세션토론 등 총 7차례의 세션이 진행됐다. 첫날 기조연설에는 중국 최대 리테일 기업인 징둥닷컴에서 빅데이터, 스마트 서플라이 체인 부문 부사장인 지안 페이(Jian Pei)가 ‘스마트 공급망 속 데이터 사이언스’를 주제로 마트에서 대신 장을 봐주는 로봇 등의 모습을 보여주며 소매업의 미래를 발표했다.

또, 자신을 변호사이자 블록체인 전문가로 소개한 피츠버그대 데이비드 떠우(David Thaw) 교수도 ‘디지털 세대의 변화 : 블록체인의 경제적, 법적 의미가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를 주제로 자신이 경험한 사례들을 중심으로 미래 의료시장과 블록체인의 적용과 기술구현 등을 발표했다.

첫날 메인세션으로는 인공지능과 미래모습, 블록체인과 미래모습, 블록체인이 바꿀미래 등이 주제로 다뤄졌다. 2일 둘째 날에는 인공지능과 미래산업, 인공지능과 일상생활, 블록체인과 미래행정을 주제로 대학, 기업, 정부기관을 대표한 전문가들이 총 출연해 발표와 토론을 펼쳤다.

아울러, 도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인공지능 체험행사로 로봇이 만들어 주는 커피를 마셔보는 ‘로봇카페’와 인공지능과 게임 대결을 하는 ‘인공지능 배틀 게임’ 행사가 함께 진행돼 4차 산업혁명의 첨단 기술이 일상생활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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