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성에 편리함은 물론 가격경쟁력 갖춘 로봇카페 비트 열풍!
  • 방제일 기자
  • 승인 2018.11.2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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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로봇을 활용한 서비스가 증가하고 있다. ABB의 경우 양팔 로봇을 이용해 커피를 제조하는 모습을 이미 선보인 바 있다. ABB의 바리스타 로봇이 만들어 준 커피의 시음 코너 등은 인기를 끌었으며 최근 상용화 단계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부터 복합몰까지 공간활용 ‘Good’ 

[인더스트리뉴스 방제일 기자] 편리함에 가격경쟁력까지 갖춘 로봇카페 ‘비트(b;eat)’의 열풍이 거세다. 달콤커피는 최근 삼성생명 본사에 이어 복합몰 등 서울과 경기권 6곳에 로봇카페 비트를 새롭게 공급했다고 밝혔다. 최근 한달간 비트가 설치된 곳은 삼성생명 2곳과 OK저축은행 본점과 가산점, 한양대 엔터식스, SKT스마트오피스 등 6개소이며, 계약을 마치고 설치 예정인 곳도 20여개소가 넘는다.

직원들의 휴식공간 일부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설치된 로봇카페 비트 [사진=달콤커피]
직원들의 휴식공간 일부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설치된 로봇카페 비트 [사진=달콤커피]

스마트 공항을 지향하며 문을 연 인천공항 제2청사에서 라이트 형제의 오빌(Orville)과 윌버(Wilbur)라는 이름으로 첫 선을 보인 로봇카페 비트는 벌써 서울과 경기권에 30여개소 이상 설치되어 운영중이다.

최근 사내카페테리아에서 비트를 이용중인 기업 관계자는 “로봇카페 비트 설치 이후 업무편의성이 높아진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애플리케이션으로 주문하고 회사 도착 시간에 맞춰 완성된 커피를 받을 수 있으니 줄서고 주문하고 기다릴 필요가 없고 효율적인 시간관리가 가능하다”며, “달콤커피 매장에서 사용하는 최고급 원두로 로봇이 정교하게 제조하고 공급하는 만큼 균일하고 높은 퀄리티의 커피맛을 맛볼 수 있다는 점도 로봇카페의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편리함에 가격경쟁력까지 갖춘 로봇카페 비트는 좁은 공간에 효율적인 설치 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기반으로 기업 사내카페테리아는 물론 쇼핑몰과 대학교까지 다양한 공간에서 운영되고 있다.

아울러 최근 KT는 달콤의 무인 로봇카페 `비트(b;eat)`에 기가지니 솔루션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 또한 체결한 바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앞으로는 로봇카페 비트에서 음성으로 커피를 주문하는 것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또 빅데이터에 따라 선호 음료 추천, 고객의 말과 패턴 등을 분석해 주문과 제조, 보관하는 등 한 단계 진화된 기능들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로봇카페 비트가 커피 제조 이외에도 AI와 고객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로봇카페가 얼마나 진화하게 될지 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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