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태양광발전 확대에 발벗고 나서는 LG전자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8.11.2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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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가정용 태양광발전 확대를 위해 LG베스트샵에서 가전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할인 제공한다.

LG전자, LG베스트샵에서 가전 구매 고객 대상 가정용 태양광발전 할인 제공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LG전자가 가정용 태양광발전 보급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LG전자는 최근 LG베스트샵에서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등을 구매한 고객에게 LG 가정용 태양광발전 시스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LG베스트샵에서 총 금액 70만원 가운데 50만원을 LG전자가 지원하는 것이며, 고객 부담금은 20만원이다. 연계 판매 대상 제품은 얼음정수기 냉장고와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휘센 듀얼빅토리 에어컨, 트롬 트윈워시, 의류건조기 등이다.

LG전자가 가정용 태양광발전 확대를 위해 LG베스트샵에서 가전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할인 제공한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가정용 태양광발전 확대를 위해 LG베스트샵에서 가전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할인 제공한다. [사진=LG전자]

LG베스트샵에서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직접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인기가전 제품들과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연계해 가정내 전기요금을 절약하고, 더 나아가 친환경 재생에너지 확대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LG의 가정용 태양광발전 시스템은 300W의 고효율 태양광 모듈과 여기서 발생한 직류(DC) 전류를 교류(AC)로 변환해주는 마이크로 인버터로 구성된다. 일반주택은 물론 아파트 베란다에도 설치가 가능한 제품으로 내구성이 뛰어난 제품이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대해 15년 무상 보증을 실시한다. 마이크로 인버터 제품에 대해서는 5년의 무상보증이 이뤄진다.

LG 가정용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활용하면 하루 3.7시간 발전을 기준으로 월 평균 33.3kWh의 전력을 얻을 수 있다. 이는 870리터 LG 디오스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의 월평균 소비전력인 30.5kWh와 비슷한 수치다. 태양에너지만으로 최신 냉장고의 소비전력을 공급받는 셈이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서울시 가구 월평균 전력 소비량 기준인 304kWh를 기준으로 매년 약 10만원의 전기료를 아낄 수 있으며, 고객은 약 2년이면 투자비용을 모두 회수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과 일본, 유럽, 호주 등 글로벌 시장에서 LG전자의 태양광 제품은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에는 N타입 60셀 기준으로 세계 최고 수준인 21.1%(365W)의 초고효율 태양광 모듈인 ‘네온R(NeON R)' 을 세계 시장에 출시한 바 있다. ’네온 R‘은 전면에 전극을 없애 빛 흡수를 극대화 한 제품이다.

LG전자 임정수 한국B2B마케팅담당은 “LG전자 가전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전기료 절감 해택을 누릴 수 있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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