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LS에너지솔루션스, 글로벌 ESS 사업 협업 본격화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9.03.2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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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이 지난해 파카하니핀 ESS 사업부를 인수한 후 설립한 LS에너지솔루션스가 글로벌 사업 협업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북미 최대 파카하니핀 ESS 사업부 인수 후 경재력 높여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LS산전은 지난 3월 1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LS에너지솔루션스 제임스 홀셔(James Hoelscher) 사장을 비롯해 영업, 사업개발, 엔지니어링, 마케팅 등 각 부서장 10여명이 자사를 방문, 향후 구체적인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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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에너지솔루션스 관계자들이 LS산전 청주사업장에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LS산전]

LS산전은 지난해 12월 글로벌 ESS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용 ESS 분야 북미 최대 인 미국 파카하니핀 EGT사업부((Parker Hannifin Energy Grid Tie)의 생산 설비, 인력 등 유무형 자산 일체를 인수하는 영업 양수도 계약을 체결, LS산전의 북미 법인 산하 자회사인 LS에너지솔루션스를 출범시켰다. 파카하니핀의 EGT사업부는 지난 2007년 ESS 사업을 시작, 글로벌 수준의 ESS 시스템 및 PCS 설계, 제조, 구축, 서비스 등 핵심 기술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방문을 통해 양사는 ESS 솔루션 관련 북미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있어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구자균 회장과 제임스 홀셔 사장의 CEO 미팅을 비롯해 연간 계획, 투자 등 세부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올해 초에 이어 두 번째 R&D 워크숍을 갖고 기술 공유와 함께 향후 연구 개발 시너지 창출 방안도 검토했다.

이와 함께 20일 LS산전 핵심 생산기지인 청주와 천안 사업장을 방문, 전력솔루션과 자동화 솔루션, 스마트팩토리는 물론 본격적으로 파트너 관계를 이어갈 ESS PCS 생산 라인을 견학했다. 다음날인 21일에는 안양 소재 R&D 캠퍼스도 찾아 BEMS를 통해 ESS가 실제 구동, 관리되고 있는 현장을 눈으로 확인하기도 했다.

LS산전을 처음 방문한 제임스 홀셔 LS에너지솔루션스 대표는 “LS산전이 ESS 분야 다양한 솔루션과 제품 기술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ESS는 물론 전력솔루션 전반에 걸쳐 글로벌 경쟁력을 갖고 있는 만큼 LS에너지솔루션스와 시너지를 충분히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S산전 관계자는 “실질적 협업을 위한 심도 있고 다각적인 논의가 이뤄졌다”면서, “LS에너지솔루션스의 다양한 해외 사업 채널을 공유해 향후 북미시장의 ESS 사업 확대를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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