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야간보행시 사물인터넷(IoT) 센서로 불이 들어오는 스마트 횡단보도 개발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9.04.0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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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보행자 교통사고, 산업현장 유해가스 사고 등 6개 사회·안전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이 개발된다.

사회문제 해결 위한 6개 공공디바이스 개발 과제 공모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4월 2일부터 한 달 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디바이스 개발 과제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2015년부터 매년 사회안전, 약자보호 등 국민 생활문제 해결을 정보통신기술(ICT)로 지원하는 ‘공공분야 지능형 디바이스 개발 및 실증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2015년부터 매년 3개 과제를 선정·개발한 후 지금까지 어린이 통학차량 사고 예방시스템, 전통시장 화재 감시시스템 등 총 12개 제품을 확산해 전국 지자체 등이 활용하고 있다.

과기정통부가 IoT 기술을 활용해 야간보행자 안전을 위한 스마트 횡단보도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dreamstime]
과기정통부가 IoT 기술을 활용해 야간보행자 안전을 위한 스마트 횡단보도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dreamstime]

특히 올해는 사업 규모를 6건으로 확대하고 예산도 10억 5,000만으로 확대 했다. 또, 조달청과의 협력으로 개발 성과물에 대해서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하고, 중소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출 등 판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올해 개발과제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지자체·공공기관 등의 수요를 조사해 총 101건을 접수했다. 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 스마트횡단보도, 고령자 건강복지 향상 모니터링 기기, 태양광발전 연계 지능형 축사 모니터링 시스템, 밀폐지역 작업자 안전관리 시스템, 가축질병 모니터링 시스템, 지역 수질·대기 환경 모니터링 시스템의 6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스마트 횡단보도 디바이스는 보행자를 인식하기 어려운 야간이나 우천 시 사고 예방을 위한 기술로서, 보행자 움직임 등을 분석해 LED를 장착한 횡단보도와 표지판 등을 통해 보행자 이동 상황을 운전자에게 보여주는 기기다.

태양광발전 연계 지능형 축사 모니터링 시스템은 IoT 센서를 이용한다. 축사 내 태양광발전 시설 상태와 폐수, 악취, 온도 등 환경정보를 분석·관리해 쾌적한 축사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밀폐지역 작업자 안전관리 시스템은 밀폐공간에서 가스누출 등에 의한 질식사고를 예방하는 기술이다. 작업장에서 발생하는 유해 가스를 분석하고, 작업자에게 안내해 대피토록 하는 기기다.

그 밖에 독거노인 돌봄대상자의 혈압, 심박 등 생체정보를 모두 측정·관리할 수 있는 ‘노약자 건강복지 향상 모니터링 기기’, 가축체온 등을 측정해 질병 발생을 감지하는 ‘가축질병 모니터링 시스템’, 사물인터넷 센서 등을 통해 하천, 대기환경 등을 관리하는 ‘수질·대기 환경 모니터링 시스템’ 등 혁신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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