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전기차 수출이 호조를 나타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19년 6월 수출입 동향 조사를 통해 전기차 수출이 29개월 연속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전기차 수출은 104.3% 증가했다. 미국과 EU 지역을 중심으로 전기차 판매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나라 기업들의 전기차 집중 투자 및 마케팅 강화가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수출은 꾸준히 증가세다. 지난해 1월부터 5월까지 8,307대를 수출했던 우리나라는 올해 같은 기간 208.2% 증가한 25,602대를 해외에 팔았다. 수출액도 1.2억 달러에서 2.5억 달러로 대폭 상승했다.
특히 미국과 EU 등 선진국 지역으로의 전기차 판매가 두드러졌다. 친환경차 중심의 글로벌 수요 증가가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인프라 여건이 양호한 미국에서는 전기차 수출이 38.7% 증가했고, 지속해서 수요가 증대된 EU 지역 역시 214% 늘어났다.
또한 이차전지 수출도 소폭으로 증가했다. 2세대 전기차 물량 확대와 미주 전력 및 상업용 ESS 수출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차전지 수출은 0.8% 늘어났고, 33개월 연속 증가세다.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은 “자동차 수출과 이차전지 등 신수출 성장 동력 호조세 등의 기회 요인을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 총력지원체계를 대폭 강화해 수출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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