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인공지능 개발자 대상 ‘딥 러닝 인스티튜트’ 워크숍 개최
  • 최기창 기자
  • 승인 2019.07.0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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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연구 및 생태계 활성화 기대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7월 1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엔비디아 AI 컨퍼런스 2019’에서 인공지능(AI) 분야 개발자 양성을 위한 ‘딥 러닝 인스티튜트(Deep Learning Institute, 이하 DLI)’ 워크숍을 진행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1999년 GPU를 발명해 PC 게임 시장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최근에는 컴퓨터와 로봇, 자율주행차 등 AI 컴퓨팅 기술 분야에 관심을 두고 있다.

엔비디아가 ‘딥 러닝 인스티튜트’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엔비디아]
엔비디아가 ‘딥 러닝 인스티튜트’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엔비디아]

엔비디아의 DLI는 AI 인력 양성과 생태계의 발전을 목표로 진행하는 전 세계적인 AI 교육 프로그램이다. 딥 러닝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 및 툴을 무료로 제공하고 AI 및 딥 러닝 기술의 최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관련 분야 연구와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DLI에는 국내 개발자, IT 업계 종사자를 비롯한 약 650명이 참석했으며, 엔비디아 글로벌 본사에서 인증한 최고의 딥 러닝 전문가들이 핸즈온 강의를 제공했다.

엔비디아는 컴퓨터 비전을 위한 딥 러닝 기초 강의, 자연어처리를 위한 딥 러닝 기초 강의, 다중 데이터 유형을 위한 딥 러닝 기초 강의, 멀티 GPU를 위한 딥 러닝 기초 강의, 인텔리전트 비디오 분석(IVA)을 위한 딥 러닝 실습, 쿠다(CUDA) C/C++를 활용한 가속화 컴퓨팅 기초 강의 등 6개 세션을 마련했다.

엔비디아 딥 러닝 전문가가 참가자에게 조언하고 있다. [사진=엔비디아]
엔비디아 딥 러닝 전문가가 참가자에게 조언하고 있다. [사진=엔비디아]

DLI 현장에서는 교육 내내 다양한 딥 러닝 프레임워크와 솔루션에 대해 소개했다. 쿠다 강의를 수강한 LG전자 로봇사업센터부의 양서연 연구원은 “코드 실습 위주의 교육이 실무에 매우 도움이 됐다. 각각의 코딩 문법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개념을 자세히 이해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또한 세종대학교 김지원 연구생은 “엔비디아의 GPU를 활용해 AI 기술들을 직접 실습하면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실습 과정뿐 아니라 AI 분야 관련 궁금증들도 해결할 수 있어 AI 기술 활용에 관심있는 비전공자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고 했다. 멀티 GPU 강의를 수강한 세종대학교 김남훈 연구생은 “이번 DLI를 통해 병렬 처리 프로세스를 실무에 적용하는 법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행사 현장에는 레블업(Lablup), 에스오에스랩(SOS LAB), 포티투마루(42Maru) 등 엔비디아 인셉션 파트너인 국내 스타트업들의 전시부스도 마련됐다. 엔비디아 인셉션은 AI 기반의 첨단기술로 신시장 개척에 나선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가상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다. AI 스타트업의 시장 안착을 돕고 원활한 제품 및 서비스 개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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