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고객 중심’으로 영업점 디자인 변경
  • 최기창 기자
  • 승인 2020.01.1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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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적 만족도 높이는 데 주안… 고객 프라이버시도 강화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이 1월 14일 ‘고객 중심’으로 개편한 새로운 ‘점포 디자인 표준안’ 개발을 완료하고 이를 고덕동지점에 처음으로 적용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은 그동안 ‘고객 중심’ 경영 전략을 꾸준히 내세운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부터 새로운 점포 디자인 개발을 진행해왔다.

신한은행이 고객의 정서적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영업점 디자인을 변경했다. 사진은 새로운 디자인 표준안을 적용한 고덕동지점 모습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이 고객의 정서적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영업점 디자인을 변경했다. 사진은 새로운 디자인 표준안을 적용한 고덕동지점 모습 [사진=신한은행]

이번 ‘고객 중심’ 디자인은 편안함과 신뢰감이 돋보인다는 것이 장점이다. 고객 대상 리서치를 통해 정서적 만족도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신한은행 측도 “정서적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요소들을 새로운 점포 디자인 표준안에 적극적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인테리어 색상 변화, 1인용 의자 도입 등을 통해 편안한 객장 분위기 조성했다. 창구 파티션 높이와 모양도 바꾸는 등 고객의 프라이버시를 강화한 것도 눈에 띈다. 순번 표시 화면 위치를 고객 눈높이에 맞춘 것도 변화의 핵심이다. 아울러 대형 전광판과 디지털 포스터 등 디지털 트렌드도 반영했다.

신한은행은 ‘점포 디자인 표준안’을 신규 및 이전, 리모델링 등 인테리어 공사가 필요한 신한은행 영업점에 공통으로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영업점에 방문하는 고객들이 더욱더 편안한 분위기에서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항상 고객을 최우선 가치로 정하고 지속해서 고객 의견을 청취하는 등 점포 디자인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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