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일렉트릭, 시그니파이 42MW 풍력발전에 탄소발자국 자문 제공
  • 이건오 기자
  • 승인 2020.01.2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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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없는 재생에너지 성장 가속화에 중요한 역할 기대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에너지관리 및 자동화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김경록)이 친환경에너지 공급 계획에 자문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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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일렉트릭이 자문을 제공한 시그니파이의 풍력 42MW 규모 프로젝트는 연간 탄소발자국을 73kt CO2e pa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슈나이더일렉트릭]

세계적인 스마트조명 분야 선두기업인 시그니파이(Signify)가 키시엘리체 내륙 풍력발전소로부터 42MW의 청정 전력을 공급하는 계획 실현 과정에서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자문을 제공했다.

폴란드 전력 생산의 80%가 석탄에서 나오는 가운데, 시그니파이의 폴란드 시설은 기업 내 글로벌 탄소발자국의 25%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이는 최근 시그니파이가 폴란드에서 처음으로 공표한 기업 VPPA(가상전력 구매 계약)를 체결한 이유로 202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시그니파이 목표에 중요한 단계다.

재생에너지 VPPA는 기업이 이를 바탕으로 친환경적인 이점을 얻으면서 고정적인 전력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유럽에서 매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이러한 자발적 계약은 보조금이 거의 전무한 시장에서 재생에너지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시그니파이는 폴란드 내 사업 운영을 위한 재생에너지를 Green Investment Group(GIG)의 키시엘리체 내륙 풍력 발전소로부터 구매할 예정이다. 시그니파이의 지속가능성, 환경, 보건 및 안전 부문 책임자인 니콜라 킴(Nicola Kimm)은 “VPPA는 202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목표에서 중요한 단계”라며, “VPPA는 폴란드의 에너지전환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우리가 내년에 100%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이 자문을 제공한 시그니파이의 42MW 규모 프로젝트는 연간 탄소발자국을 73kt CO2e pa(거리에서 2만3,000대의 차량에서 배출하는 탄소의 양에 해당)만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슈나이더일렉트릭 에너지 및 지속가능성 서비스(ESS)는 시그니파이가 이 프로젝트를 선택 및 계약하는 데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과정에서 자문을 제공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 유럽 및 중동·아프리카 지역 에너지&지속가능성 서비스(ESS)부문 필립 디에즈(Philippe Diez) 상무는 “시그니파이는 이 VPPA 부문에서 뛰어난 리더십을 보이고 있다”며,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시그니파이의 탄소 절감과 재생에너지의 미래를 위한 변함없는 노력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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