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브랜드 ‘화요’, CJ올리브네트웍스로 스마트팩토리 구축한다
  • 김관모 기자
  • 승인 2020.02.0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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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토리원 솔루션으로 컨설팅부터 제조, 검사 등 토탈 서비스 제공

[인더스트리뉴스 김관모 기자] 프리미언 주류 브랜드 '화요'가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해 제조 운영을 최적한다. IT서비스 및 미래 신기술 개발 전문기업 CJ올리브네트웍스(대표 차인혁)는 화요의 경기도 여주 공장에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2월 3일 밝혔다.

프리미엄 주류 브랜드 '화요'가 CJ올리브네트웍스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팩토리원(FactoryONE)을 도입해,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프리미엄 주류 브랜드 '화요'가 CJ올리브네트웍스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팩토리원(FactoryONE)을 도입해,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화요는 국내 증류식 소주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화요는 프리미엄 소주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증가함에 따라 제조 운영 최적화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주류 표준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제조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CJ올리브네트웍스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팩토리원(FactoryONE)을 통해 컨설팅부터 제조, 자동화 서비스, 검사 설비 등의 토탈 서비스를 제공한다. 팩토리원은 식음료 제조 전문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으로 △제조실행을 위한 팩토리원 MES △생산모니터링 및 대시보드를 맡는 팩토리원 보드 △팩토리원 QMS △팩토리원 HACCP △팩토리원 MMS △팩토리원 FAI △팩토리원 FEMS △공장모바일시스템을 담당하는 팩토리원 모바일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팩토리원의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제조 실행 시스템)는 필요한 만큼 사용하고 요금을 지불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방식이 큰 특징이다. 따라서 중소·중견 기업은 초기 투자 비용의 부담 없이 이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으며, 제조현장에서 원하는 기능으로 손쉽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또한 MES에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산 수율 향상과 생산원가 절감, 품질관리 등도 가능하다. 아울러 HACCP나 FSMA(식품안전현대화법), 제약 등 제조산업별로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도 함께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제조산업별 원부자재 및 제품 특성을 반영한 Lot Tracking(자재이력관리)을 통한 product compliance를 강화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 솔루션을 지난해 3월에 개발해 CJ제일제당 햇반공장의 스마트제조혁신 시스템에 도입한 결과 팩토리원의 상용화와 노하우를 축적한 상태다.

화요 여주 공장에서 작업자가 태블릿을 통해 공정의 작업을 지시하고 체크리스트를 입력하는 모습. 스마트팩토리 작업자는 제품 생산 공정에서 MES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생산을 지시하고 생산실적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이는 불량률을 감소시키고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화요 여주 공장에서 작업자가 태블릿을 통해 공정의 작업을 지시하고 체크리스트를 입력하는 모습. 스마트팩토리 작업자는 제품 생산 공정에서 MES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생산을 지시하고 생산실적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이는 불량률을 감소시키고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화요도 이 솔루션을 통해 주 원료인 쌀의 입고부터 증류, 숙성, 포장 등의 전 공정을 스마트 공정으로 바꾼다. 아울러 올바른 조작에만 응답하도록 설계된 풀 프루프(Fool Proof) 시스템을 여과 및 병 세척 공정에 적용해 오투입을 방지하고,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화요는 기존 공정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기로 기록하고 수동으로 관리하던 것을 IoT장비를 통해 실시간 데이터를 받아 통합 관리할 수 있으며, 데이터 기반의 품질 관리를 통해 제품 불량 감소, 품질 이슈에 대한 신속한 조치, 생산현장의 투명한 관리와 생산원가 절감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팩토리원의 MES 솔루션은 CJ제일제당의 제조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해온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내재화 되어있어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할 수 있다”며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MES 솔루션 구축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부터 정부가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스마트공장 및 HACCP 지원 사업에 발맞춰 식품 관련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솔루션 영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HACCP 인증뿐 아니라 생산 모니터링, 품질관리 시스템, 설비 관리, 모바일 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화요의 여주 공장은 오는 3월 중 팩토리원 솔루션 구축이 완료될 예정이며, CJ올리브네트웍스가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 후 운영까지 직접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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