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 고출력 리니어 LED 드라이버 IC ‘BD18336NUF-M’ 개발
  • 김관모 기자
  • 승인 2020.03.3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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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chip으로 차량용 배터리 전압 저하스 안전 점등 가능

[인더스트리뉴스 김관모 기자] 로옴(ROHM)이 업계 최초 1chip으로 차량용 배터리 전압 저하 시의 안전 점등이 가능한 초소형 고출력 리니어 LED 드라이버 IC ‘BD18336NUF-M’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LED 드라이버는 자동차의 DRL(Daytime Running Lamps, 주간 점등용 램프) 및 포지션 램프, 리어 램프 등 폭넓은 소켓 타입 LED 램프용으로 사용된다.

로옴이 개발한 고출력 리니어 LED 드라이버 IC ‘BD18336NUF-M’ [사진=로옴]
로옴이 개발한 고출력 리니어 LED 드라이버 IC ‘BD18336NUF-M’ [사진=로옴]

BD18336NUF-M은, 최근 자동차 분야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유지보수 특성이 우수한 초소형 소켓 타입 LED 램프 구동에 최적인 LED 드라이버다. 새롭게 탑재한 전압 저하 시 전류 바이패스 기능을 통해 배터리 전압이 13V에서 9V까지 저하되는 경우에도, LED 전류 경로를 변경함으로써, 소등을 방지하고 항상 30% 이상의 휘도를 유지할 수 있다. 또한, 고출력 600mA를 초소형 3.0mm×3.0mm 패키지로 했으며, 외장 회로를 포함한 실장 면적을 기존제품과 비교해 약 30% 줄였다. 아울러 초소형 소켓 타입 LED 램프에서 요구되는 10mm×10mm 기판에 실장이 가능하다.

따라서 기존품의 경우 외장 회로를 구성하지 않으면 배터리 전압 저하 시에 LED가 소등돼 차량 주변에 대해 안전하지 않은 상태가 되는 반면, 본 제품은 1chip으로 소켓 타입 LED 램프의 안전 점등과 소형화에 기여한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긴수명으로 고밀도 실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량용 램프의 LED화가 추진돼왔다. 특히 차량용 LED 램프는 모듈 기판 상에 전자부품을 다수 실장함으로써, 다채로운 디자인과 고기능화를 실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디자인성과 더불어 유지보수 특성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등장한 소켓 타입 LED 램프는 LED 전구와 같이 교체가 용이해 유지보수 특성이 우수하지만, 소켓의 소형화가 어려워 디자인의 자유도가 떨어진다는 과제가 있었다.

이러한 과제에 대응해 로움은 초소형 소켓 타입 LED 램프에 탑재 가능한 소형화와, 전압 저하 시 전류 바이패스 기능 탑재를 통해 배터리 전압 저하 시의 안전 점등을 동시에 실현하는 신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온이 되기 쉬운 고휘도 백색 LED에도 대응 가능하도록 LED의 발열량을 억제하는 기능을 탑재하여, 백색 LED를 사용하는 DRL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한편, 이 제품은 지난 2019년 12월부터 샘플 출하를 개시했으며, 오는 7월부터 월 40만 개의 생산 체제로 양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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