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미국 워싱턴주는 2019년 5월 7일, 제이 인슬리 주지사가 청정에너지전환법안(CETA: Clean Energy Transition Act)에 서명으로 204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없는 100% 청정에너지 공급에 나섰다.

CETA는 오는 2045년까지 워싱턴주 내에서 소비되는 모든 전력을 100% 청정전력으로 공급하도록 규정한다. 또한, 오는 2030년까지 주 내 모든 전력판매가 탄소중립화로 이뤄져야함을 명시하고 있다. 다만, 전력회사들은 해당 요건의 20%까지는 에너지효율화 및 교통수단의 전기화와 같은 전력사용 효율성을 위한 대체납입제도(Alternative Compliance Payment)를 이용하거나 에너지전환 프로젝트 투자를 통한 신재생에너지인증서(Renewable Energy Credits) 구입으로 요건을 충족할 수 있다.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오는 2045년까지 워싱턴주 내 화석연료로 발전된 전력들은 판매되지 않을 예정이다. 또한, 워싱턴주 주법은 석탄연료 사용 금지의 단계별 진행을 오는 2025년까지 완료하도록 정하고 있다.

본지는 미국 워싱턴주 상무부 브라이언 영(Brian Young) 클린테크산업 총괄이사 인터뷰에 이어 ‘CETA’ 법 시행의 핵심 비영리단체인 솔라워싱턴의 잭 뉴먼(Jack Newman) 협회장 인터뷰를 통해 워싱턴주의 대표 청정에너지 발전원인 태양광 시장 현황과 사업 기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솔라워싱턴에 대한 소개 및 활동 내용은?

지난 2000년에 설립된 솔라워싱턴은 비영리단체로, 워싱턴주 내의 태양광 산업을 발전시키고 태양광 관련 재원들과 정보들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교육활동, 정책 및 프로젝트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워싱턴주의 청정에너지 사회 전환에 있어 성장 중인 태양광 산업 회원들을 지원하고 있다.

워싱턴주 솔라 서밋(Washington State Solar Summit) 컨퍼런스는 전력회사, 태양광 설치 사업자, 에너지서비스 회사, 연구기관, 정책지지단체, 정부관계자 및 정책 입안자들이 태양에너지의 현재와 미래의 기회를 논의하는 장이며 매해 솔라워싱턴이 주관해 개최하고 있다.

올해에는 미국 서부시간기준으로 오는 10월 16일, 오전 8시~12시 30분(한국시간으로 10월 17일 토요일 자정~오전 4시 30분)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솔라워싱턴의 회원들이 증가함에 따라 신속한 응대를 위해 관련 이해 관계자들과의 화상 미팅 및 워싱턴주 내 태양에너지 교육 기회들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 기업의 워싱턴 진출 시 협회에서 지원할 수 있는 내용은?

솔라워싱턴은 주기적인 네트워킹 행사, 온라인 발표 및 웨비나 개최뿐만 아니라 워싱턴주의 태양에너지 산업과 관련된 핵심 산업 정보들을 공유하고 있다. 워싱턴주로의 진출을 고려하는 한국기업들은 저희 솔라워싱턴의 홈페이지에 업데이트되는 산업 정보들을 지속적으로 관심 있게 봐주길 바란다. 또한, 저희가 개최하는 각종 행사들을 통해 현지의 제조, 연구 및 개발, 설치, 전력회사, 세부 지역지자체, 정책지지자 및 정책분야 등에서의 관계자들과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다.

워싱턴 내 태양광 기업 현황과 비즈니스 기회에 대한 의견은?

솔라워싱턴은 워싱턴주 내 현재 약 150 회원과 스폰서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태양광 산업에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 연관된 개인과 회사뿐만 아니라 주택소유주, 태양광 정책지지자 등의 일반 대중도 포함한다.

워싱턴주에는 50개 이상의 기업들이 전체적인 서비스의 일환으로 태양광설비 설치도 시공한다. 뿐만 아니라 몇몇 회사는 워싱턴주에 제조시설 기반을 두고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예컨대, 패널제조사(Silfab Solar), 지지대제조사(SunModo), 배터리 및 저장장치 제조사(MidNite Solar) 등을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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