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스크, 산업 전방위 디지털트윈 혁신 선구자로 나서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0.12.0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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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M 기반 디지털트윈 플랫폼 오토데스크 Tandem 공개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오토데스크가 제조 및 건설 산업의 디지털트윈(Digital Twin) 확대 적용을 가속화할 새로운 플랫폼을 발표했다.

오토데스크는 건설 프로젝트의 데이터 가상화를 지원하는 새로운 플랫폼 오토데스크 Tandem을 공개했다. 건설 프로젝트 과정에서 건물, 구조물 설계부터 시공까지 건물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막대한 양의 데이터가 생성된다. 하지만 대부분은 프로젝트 완료 이후까지 빛을 보지 못한 채 그대로 남아있다.

오토데스크는 건설 데이터 가상화 지원하는 오토데스크 Tandem을 공개했다. [사진=오토데스크]
오토데스크는 건설 데이터 가상화를 구현하는 오토데스크 Tandem을 공개했다. [사진=오토데스크]

건물 수명 가치가 80% 운영 단계에서 결정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최근 시공 완료 후 발주처에게 건축정보와 데이터를 양도하는 것을 지체해서는 안 된다는 인식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이에 오토데스크는 Tandem을 통해 건설 프로젝트에서 각종 데이터를 통합, 제각기 다른 모든 데이터를 아우르는 디지털 허브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디지털 세계와 현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실시간으로 실제 설계 모델을 가상 모델에 반영하고, 이를 기반으로 에스컬레이터나 전기, 냉난방 시스템 성능 등 건물, 교량 및 구성 요소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특히, Tandem은 건설업의 필수 기술인 BIM(빌딩정보모델링)을 기반으로 건축물 생애 주기에 걸쳐 발생하는 모든 정보를 3D 모델 기반으로 통합 및 활용한다. Tamdem은 모든 프로젝트 모델을 단일 플랫폼으로 가져와 건물 자산에 대한 메타 데이터를 생성하고 프로젝트 전 단계를 가상세계에 구현한다. 건축가와 엔지니어는 설계·시공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디지털 상에서 관리해 프로젝트 완료 후 발주처나 운영자에게 손쉽게 데이터를 양도할 수 있다.

오토데스크-로크웰오토메이션 양사는 협력을 통해 솔루션의 연동을 지원한다. [사진=오토데스크]
오토데스크-로크웰오토메이션 양사는 협력을 통해 솔루션의 연동을 지원한다. [사진=오토데스크]

한편, 오토데스크는 제조 산업의 디지털트윈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로크웰오토메이션과 힘을 뭉친다는 입장이다. 오늘날 제조 프로제스와 공장 운영, 관리가 점차 복잡해지는 가운데 양사는 협력을 통해 제조 엔지니어링 위크플로우를 개선하고 공장 작업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오토데스크는 자사의 제품 설계 및 제조 컬렉션에서 제공하는 2D 및 3D 디지털 팩토리 레이아웃 툴과 로크웰오토메이션이 제공하는 에뮬레이트 3D의 시뮬레이션 기능을 연동한다. 이에 기존 오토데스크 고객들은 공장 설계 단계에서 기계 운영이나 기능에 대한 매개 변수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며, 디지털 상에서의 제조 시연과 시뮬레이션, 가상커미셔닝이 가능하다.

가상커미셔닝은 기업들이 제조 프로세스를 신속하게 가동·실행하는데 있어 중요한 요소로 알려졌다. 설계 모델과 자동화 시스템을 연동하고, 3D 캐드 모델을 활용해 디지털 트윈을 구현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프로세스 시스템 구축 전 가상 세계에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며, 프로세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

오토데스크코리아 김동현 대표는 “오토데스크의 Tandem 플랫폼과 로크웰오토메이션과의 협력은 제조 및 건설 업계에 디지털트윈 기술을 보급하는데 있어 촉진제 작용을 할 것이다”며, “이를 통해 국내 디지털 및 그린뉴딜을 견인하며 혁신을 이뤄 가는데 적극 앞장 서 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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