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웨더, 1만 여개 자체 관측 빅데이터에 AI기술 적용… 동별 미세먼지 현황 제공
  • 이건오 기자
  • 승인 2021.02.09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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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웨더·기상청·환경부 등 국내 모든 정보 비교·정확도 공개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날씨와 공기 서비스기업 케이웨더는 2월 9일, 케이웨더, 기상청, 환경부 등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날씨와 미세먼지 정보를 동별로 비교해서 보여주는 ‘날씨와 미세먼지 동별 비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데이터의 경우 1만 여개의 케이웨더 자체 측정값에 AI 기술을 적용해 음영지역 해소와 데이터 고도화 두 가지를 모두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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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웨더 동별 미세먼지 실황과 환경부 제공 시도별 미세먼지 실황 [자료=케이웨더]

날씨는 케이웨더 자체 예보와 기상청 예보를 비교해 제공한다. 전국 12개 주요 지점을 보여주는 전국 날씨 예보와 최근 국지적으로 발생하는 악기상에 대응하고자 3,700여 행정동 기준으로 보여주는 동별 날씨 정보를 새롭게 제공한다.

또 예보 정확도 비교 서비스도 신설해 매일 오후 5시에 발표되는 전국 26개 기상청 유인기상관측소 지점의 케이웨더와 기상청 내일 강수예보를 실제 실측값과 비교하고 그 결과를 지난 일주일 단위로 보여준다.

미세먼지는 전국 17개 권역별 미세먼지 실황을 1만 여개의 자체 관측 데이터 자료와 국립환경과학원 시도별 미세먼지 실황을 안내한다. 현재 환경부는 전국 480여 측정소의 측정값을 측정 지점별 혹은 시도별 평균값으로 제공하고 있다. 일부 포털이나 앱의 경우 이를 그대로 동이나 구 단위로 매칭해서 표기해 수십 미터 거리에서도 큰 차이가 나는 공기질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이럴 경우 실제 이용자가 위치한 공기질을 왜곡시켜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이에 케이웨더는 1만 여개의 자체 관측 빅데이터와 지형도, 오염원, 인구이동 등 여러 데이터를 복합적으로 활용하고 독자적 데이터 보정 알고리즘 등 AI기술을 적용해 날씨와 마찬가지로 3,700여 행정동 기준으로 실제 이용자 위치의 동별 미세먼지 실황을 서비스한다.

미세먼지 예보의 경우 경기도를 남과북, 강원도를 영서와 영동으로 세분화해 총 19개 권역별 케이웨더 예보와 국립환경과학원 예보를 함께 볼 수 있다.

특히 케이웨더는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각종 기상 자료의 시각화에도 공을 들였다. 동별 미세먼지 실황 서비스의 경우 기존 환경부가 제공하는 4가지 색상을 기본으로 150여 색상으로 세분화해 시각화함으로써 동별로 다른 미세먼지 농도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밖에 환경부에서 제공하는 미세먼지 예측영상을 동영상과 이미지로 제공하며 추후 한국대기질 예보 시스템과 일본기상협회에서 제공하는 미세먼지 예측영상 추가, 환경부 미세먼지 예측영상 고도화 등을 통해 미세먼지의 이동, 농도변화 등을 한 눈에 이해하기 쉽게 개선할 예정이다.

케이웨더 김동식 대표는 “최근 날씨 예보에 대한 불신으로 해외 사이트를 보는 사례도 있는데 국내외 데이터를 모아 모든 날씨와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민들이 선택적으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홈페이지 개편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케이웨더 만의 빅데이터 분석과 Al기술을 전국 3,700여 행정동의 지역적 특성까지 고려해서 적용해 고객이 생활하는 동별로 보다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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