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만든 태양 떠오를까… 강원도, 인공태양 연구 추진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1.05.2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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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춘천시-11개 산·학·연 MOU 체결, 공동 R&D 협력 등 추진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인공태양 연구기반 조성을 위해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오는 5월 25일 오전 11시 춘천 세종호텔에서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 체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에는 뉴로메카, 다원시스, 디에스테크노, 비츠로넥스텍 등 4개 기업과 강원대학교, 경희대학교, 한양대학교 등 3개 대학 및 도로교통공단,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원본부 등 4개 공공 연구기관과 강원도, 춘천시를 포함한 총 13개 기관이 참여한다.

인공태양 연구기반 조성을 위해 강원도가 5월 25일 오전 11시 춘천 세종호텔에서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 체결을 개최한다. [사진=utoimage]

협약기관들은 앞으로 △강원도 인공태양 연구기반 조성을 위한 네크워크를 구축하고 △국가사업인 인공태양 연구단지의 유치지원 △인공태양 상용화 연구개발 사업 발굴 및 국가 공모사업 공동 추진 등을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강원도는 모델링시뮬레이션, V-DEMO, 소재, 플라즈마, 로보틱스 등 인공태양 연구 주력분야 중심으로 산학연관 연구체계를 마련해 공동 연구를 통해 인공태양 상용화를 위한 핵심기술 역량을 확보하고자 한다.

또한, 강원도는 인공태양 연구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단계별 전략을 수립해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8년 이후부터는 인공태양광 전후방 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현재까지 K-STAR 등 핵융합에너지 개발을 이끌어오고 있는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유석재원장이 ‘핵융합에너지 산학연 연구개발 현황 및 향후 발전방안’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류가 꿈꾸는 미래에너지인 인공태양 상용화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강원도 차원의 실질적인 연구 협의체 구성의 기틀이 마련됐다”며, “우수한 경험과 기술력을 가진 여러 기관들과 손잡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하며, 인공 태양 산·학·연 공동연구에 강원도가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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