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미래기술학교’ 데이터 산업인력 양성 교육 본격 시작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1.07.1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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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처리/가공 과정, 데이터 기초 개념 이해하고 도민참여 전처리 사업으로 실무 경험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경기도가 7월 12일 ‘경기도미래기술학교’ 데이터 산업인력 양성 교육 입학식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했다.

‘경기도미래기술학교’가 데이터 산업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사진=utoimage]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위한 미래기술인재 양성 의지에 따라 진행되는 ‘경기도미래기술학교’ 데이터 산업인력 양성 교육은 실제 기업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기업맞춤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진행되는 교육훈련 사업으로 △데이터 처리/가공 과정 △취업준비 과정 △재직자 과정의 총 3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모든 과정은 무료로 진행된다.

당초 오프라인 대면 교육으로 예정됐던 교육 과정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원격교육으로 전환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온라인 입학식에는 데이터 산업인력 양성 교육 ‘취업준비과정’ 1기 교육생 30명과 교육협력기업,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경기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입학식에 참석한 교육생은 “경기도에서 진행하는 이번 교육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며, 이번 교육을 통해 갈수록 관심이 높아지는 데이터 산업에 대해 깊게 이해하고, 실제 산업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지식을 습득해 관련 업계에 취업할 수 있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데이터 처리/가공 과정의 경우, 데이터 처리 및 가공의 기초 개념을 이해하고 현업에서 사용되는 툴을 활용한 실습 등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되며, 도는 수료생을 대상으로 도에서 진행하는 도민참여 데이터 전처리 사업과 연계해 단순한 교육을 넘어 실질적인 데이터 관련 실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데이터 취업준비 과정은 수강하는 교육생들이 파이썬 프로그래밍,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교육 등을 학습하고, ‘프로젝트 데이’를 통해 실제 데이터를 활용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도록 구성돼 수강생들에게 다양한 실습기회를 제공한다. 더불어 경기도는 ‘경기도미래기술학교’ 협업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수료생을 대상으로 한 인턴십 기회 부여, 현장학습 및 현업자 멘토링 진행 등 경기도만의 차별화된 데이터 산업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협력기업 와이즈넛 관계자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이번 교육 사업이 매우 반갑고 뜻깊다”며, “AI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인만큼 현장에서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을 교육생들에게 최대한 전파하고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는 9월부터 재직자 과정을 통해 데이터 분석‧활용 최신 동향 및 데이터 산업에 대한 통찰을 제공할 수 있는 전문가 특강 등 재직자들의 수요에 맞춘 커리큘럼도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도 류광열 경제실장은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 및 산업구조의 급변으로 데이터 관련 인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이번 교육과정이 신산업에 대한 이해와 역량 확보를 통해 취업으로 이어지는 등 교육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교육생들이 경기도의 데이터 산업의 인적 토대로서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기술학교는 실제 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미래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훈련 프로그램으로 도는 지난달 1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및 경기도일자리재단, 와이즈넛 등 ICT(정보통신기술)선도기업 9개사와 ‘경기도 미래기술학교’ 추진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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