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아시아 2020년 전 세계 태양광 고용 79% 점유”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1.11.0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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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시장 중국은 고용 늘고 미국 일본은 줄어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2020년 전 세계 태양광 시장 고용인원이 최대 400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는 최근 발표한 자료를 인용하며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한 사업 지연 및 공급망 중단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태양광 고용은 2019년보다 6% 증가해 최대 400만명에 이르렀다”며, “다른 재생에너지 부문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태양광 산업에 고용됐다”고 밝혔다.

아시아가 2020년 전 세계 태양광 고용의 79%를 차지했다. [사진=utoimage]
아시아가 2020년 전 세계 태양광 고용의 79%를 차지했다. [사진=utoimage]

아시아가 전 세계 태양광 고용의 79%를 차지했고, 그 뒤를 미주(9%), 유럽(6%), 기타 세계(6%)가 이었다.

태양광 최대 공급 수요 국가인 중국은 전 세계 태양광 시장 고용의 58%인 약 23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반면 두 번째와 세 번째 시장인 미국과 일본은 2019년에 비해 일자리가 각각 23만1,000개와 22만개 감소했다.

지난해 전 세계 태양광 고용의 85%를 차지하고 있는 고용 상위 10개국은 중국, 미국, 일본, 인도, 베트남, 방글라데시, 브라질, 말레이시아, 독일, 호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 프란체스코 라 카메라(Francesco la Camera) 사무총장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후목표를 달성하는 재생에너지의 능력은 이제 수치로 증명되고 있다”며, “COP26를 계기로 각 정부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에너지전환이 완료되는 2050년까지 전 세계 태양광 사업은 10배 증가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 고용도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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