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오토랜드 광명에 수소·전기 복합충전소 준공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2.05.0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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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1㎡ 부지에 수소충전기 1기, 전기충전기 6기 설치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기아는 경기도 기아 오토랜드(AutoLand) 광명에 수소충전기와 초고속 전기충전기를 갖춘 복합충전소를 열었다고 5월 4일 밝혔다.

경기도 기아 오토랜드(AutoLand) 광명 복합충전소 [사진=기아]
경기도 기아 오토랜드(AutoLand) 광명 복합충전소 [사진=기아]

AutoLand 광명 복합충전소는 4381㎡ 면적의 부지에 하이넷 수소충전기 1기와 함께 현대자동차그룹의 초고속 충전 브랜드 E-pit 전기충전기 6기를 갖췄다.

수소충전기는 하루 최대 60대의 수소 승용차를 충전할 수 있고 E-pit에는 최대 260kW까지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충전기 4기와 100kW까지 급속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 2기를 설치했다. 또 태양광 발전시설까지 적용해 친환경 복합충전소를 구현했다.

AutoLand 광명 복합충전소 구축은 2021년 6월 기아, 광명시, 하이넷이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민관 합동으로 추진됐다. 국비 15억원을 포함해 총 72억원이 투입됐으며 개발제한구역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한 국내 첫 사례다.

복합충전소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광명수원고속도로가 만나는 지점 인근에 있어 광명 시민뿐만 아니라 서울과 다른 수도권에 거주하는 수소연료전지차 및 전기차 이용자들의 충전 편의성까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넷이 2022년 중 수소충전기를 추가로 설치해 AutoLand 광명 복합충전소는 친환경 모빌리티 거점으로 발전할 예정이다.

유철희 광명 공장장은 “AutoLand 광명 복합충전소는 민관 합동으로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는 기아가 추구하는 탄소중립의 핵심 과제인 친환경 차 보급을 가속하기 위한 활동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아는 환경적 가치를 만들어 내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가진 기업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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