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세계 최대 ‘수력+태양광 하이브리드발전소’ 세운다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2.08.0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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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W 수력 발전 시설에 연결하는 1GW 태양광 단지 건설 계획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중국에 세계 최대 ‘수력+태양광 하이브리드발전소’가 들어선다.

중국 야롱강수력발전개발청은 8월 2일 “중국 남서부의 야롱(Yalong)강에 운영 중인 3GW 수력발전 시설에 연결될 1GW 태양광 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에 세계 최대 ‘수력+태양광 하이브리드발전소’가 들어선다. [사진=utoimage]
중국에 세계 최대 ‘수력+태양광 하이브리드발전소’가 들어선다. [사진=utoimage]

야롱강수력발전개발청은 7억9,100만 달러(한화 1조 335억원)를 투자해 4,000~4,600m 고도의 고원에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한다. 200만 개 이상의 태양광 패널과 5,000개 이상의 인버터가 설치될 계획이다. 모듈은 1.9m 높이에 설치해 그 아래에 식물을 자랄 수 있게 하고 소와 양을 방목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태양광발전소는 야롱강에 운영 중인 3GW 량허커우(Lianghekou) 수력발전소에 연결될 예정으로, 완공되면 세계 최대 규모의 하이브리드발전소가 될 전망이다.

태양광발전소는 2023년 말까지 건설이 완료될 예정으로, 야롱수력발전개발청은 하이브리드발전소가 들어서는 야롱강 일대 지역에 총 80GW의 재생에너지를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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