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한국델켐이 지난 7월 ‘HD솔루션즈’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롭게 제품라인 구성에 나서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HD솔루션즈 본사에서 HD솔루션즈의 양승일 대표와 헥사곤(Hexagon) 아시아 Regional Director Michael J Lauer가 헥사곤의 CAM 소프트웨어 ‘ESPRIT’에 대한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금형시장을 타겟하던 HD솔루션즈가 제공하던 CAM과 달리 Esprit은 보다 다양한 가공시장에 중점을 뒀다. 밀링, 복합가공기/자동선반, CNC선반, 와이어 EDM 가공이 가능하며 독립된 모듈 구성을 통한, 기존 설비에 맞춰 필요한 모듈만 도입이 가능하다.
또 향후 설비를 신설했을 때에는 필요에 따라서 모듈을 추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SPRIT은 대형 갠트리 기계에서 스위스 소형 선반까지, 2축에서 5축까지의 가공 공정, 의료에서 항공 우주 및 기타 시장까지 모든 유형의 기계를 포괄하는 모든 CNC 기계 구성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2-5축 밀링 △2~22축 선삭 △2-5축 와이어 EDM △스위스 타입, 밀턴 및 B축 멀티 태스킹 머신 △고속 동시 3축, 4축 및 5축 공구 경로 △기계 검사(프로빙) △직접 에너지 증착용접 등이다.
ESPRIT은 또 CNC의 디지털트윈을 사용한 프로그래밍 프로세스의 단순화로 편집없이 G코드를 제공한다. 또한 ESPRIT은 가공 응용 분야를 위한 맞춤형 자동화 솔루션으로서, 업체별로 상이한 워크플로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계약을 통해 HD솔루션즈와 헥사곤은 CAM/CAD 시장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HD솔루션즈는 오는 10월 20일 수원역 근처인 수원메쎄에서 제30회 User Group Conference를 개최해 본 제품을 데모와 함께 더 상세하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