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12개 에너지 국제공동연구 과제에 213억원 지원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2.08.2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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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응 선도기술 확보 및 해외시장 진출 위한 R&D‧실증 협력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정부가 기후변화에 대응 가능한 선도기술 확보를 위해 3년간 12개 R&D‧실증과제에 213억원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4일 2022년 에너지국제공동연구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 공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산업부가 ‘2022년 에너지국제공동연구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 공고’를 통해 2022년부터 3년간 12개 R&D‧실증과제에 대한 213억원 규모의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사진=utoimage]

이번 에너지국제공동연구사업은 2번째로, 1차 지원사업은 올해 4월 스페인, 5월 노르웨이와 체코에 각 1개씩 3개 과제에 3년간 총 48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금번 지원분야는 기후변화 대응 및 국내 에너지산업 발전에 필요한 선도기술 확보와 우리기술의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를 목표로, △새정부 에너지정책방향 △에너지국제공동연구 로드맵(2021년 12월) △올해 초 국내 기업·기관의 공동연구 수요조사 결과 및 상대국측 협력 희망분야(국가간 협력 과제의 경우)를 고려해 선정됐다.

유형별 지원계획을 살펴보면, 우선 선도기술 확보를 위한 R&D에 108억원이 투입된다. 태양광‧풍력‧ESS‧스마트그리드‧효율향상‧원자력 분야 각 1개씩 총 6개 과제이며,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기술개발 및 실증에 나선다.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실증사업에는 42억원이 투입된다. 수소(연료전지 포함)‧ESS 분야 각 1개씩 총 2개 과제로, 재생에너지 확대와 수소사회 전환에 대비해 전략 설정 및 기술 도출에 나선다.

국가별 지원계획을 살펴보면, 호주와 수소‧핵심광물 과제 각 1개씩 총 2개 과제에 42억원이 투입되고, 싱가포르와 스마트그리드(사이버보안) 1개 과제에 12억원을 지원한다. 태국과는 바이오에너지 1개 과제를 추진, 9억원을 추진한다.

특히, 호주의 경우 지난 2021년 12월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와 호주 산업과학에너지자원부(現 기후변화에너지환경수자원부‧산업과학자원부) 장관간 체결한 ‘탄소중립 기술 이행계획 및 청정수소경제 협력 MOU’ 및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MOU’의 후속조치 차원으로, 양국의 기후변화 대응‧에너지 신산업 발전 및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강화에 기여할 과제를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고는 산업통상자원부 홈페이지, 또는 에너지기술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오는 10월 7일 사업계획서를 접수해 11월 중 결과확정 및 협약체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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