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가 인공지능, 빅데이터, 디지털트윈이 적용된 최고 수준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케이(K)-스마트등대공장’ 지원대상에 우성정공, 코스메카코리아 등 4개사를 추가로 선정했다.
‘케이(K)-스마트등대공장’은 세계경제포럼(WEF)이 제조업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 전 세계의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글로벌 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을 벤치마킹해 국내의 중소·중견기업을 중심으로 선도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글로벌 등대공장에는 BMW, 보쉬, 지멘스, P&G 등 103개사가 선정돼 있으며, 한국에는 포스코, LS일렉트릭, LG전자 3개사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중소·중견기업은 국내 제조업의 고도화 방향을 제시하며, 동종 업계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모델 공장으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중기부는 기업 선정은 지역 테크노파크의 추천을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맞춤형 진단‧설계를 지원했을 경우 △고도화 △지속가능성 △산업·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케이(K)-스마트등대공장은 중소기업 2개사, 중견기업 2개사이며, 업종은 자동차, 기계장비, 화학제품 등이다.
주요 구축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우성정공은 이중사출 금형 분야 최고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으로 빅데이터 수집‧축적을 통해 지능화 기반 사출금형 스마트공장을 구축한다. 코스메카코리아는 국내 3위 화장품 제조 중견기업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 및 제조역량 고도화를 위해 글로벌 표준 디지털 핵심기술이 도입된 다품종 맞춤생산 스마트공장을 구축한다.
프라코는 자동차부품 생산 중견기업으로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빅데이터, 예지보전 등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공장을 구축한다.
현대정밀은 건설장비 부품 제조 중소기업으로 자동화·지능화된 제조 시스템을 도입해 다품종 소량 방식의 부품생산 체계를 구축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선정된 기업이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공급기업 연합, 대학, 출연연 등과 개방형 혁신을 통해 첨단 솔루션을 체계적으로 구축하도록 3년간 최대 12억원을 지원한다.
한편, 케이(K)-스마트등대공장 구축이 완료되면 2년간 학생, 기업 관계자 등이 벤치마킹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공개하는 등 모범사례가 널리 공유·확산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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