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로봇타워, 녹색건축인증 최우수등급 ‘그린1등급 선정’…2회 연속 쾌거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2.11.0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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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에너지 이용, 온실가스 배출 저검 등 체계적인 사후관리 노력 결실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녹색환경 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청라 인천로봇랜드 로봇타워가 국토교통부·환경부 지정 인증기관인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녹색건축인증’ 최우수등급(그린1등급)으로 재선정 됐다고 11월 7일 밝혔다.

로봇타워 전경 [사진=인천시]
로봇타워 전경 [사진=인천시]

‘녹색건축인증’이란 설계와 시공, 유지관리 등 전 과정에 걸쳐 에너지 절약 및 환경오염 저감에 기여한 건축물에 친환경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에너지 및 환경오염, 재료 및 자원, 물 순환관리, 실내환경 등 7개의 전문분야와 38개의 세부항목을 심사하며, 심사결과에 따라 최우수등급(그린1등급), 우수등급(그린2등급), 우량등급(그린 3등급), 일반등급(그린 4등급) 등 네 가지 등급으로 나뉜다.

녹색건축인증(G-SEED)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인증시설 중 최우수등급의 건축물은 2.7%에 불과하다. 청라 인천로봇랜드 로봇타워는 지난 2017년 7월 준공 시 최우수등급을 인증 받았고, 인증 유효기간(5년) 만료를 앞두고 지난 8월 연장심사를 신청해 최우수등급을 다시 받게됐다. 인천시 공유재산 중에는 처음으로 2회 연속 녹색건축인증 최우수등급을 받은 건축물이 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열 및 태양열의 친환경 에너지 이용, 온실가스 배출 저감, 전기차 충전소 운영, 음식물 감량기 설치, 화장실 조명감지기 설치 등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재인증의 결실을 이루게 됐다”고 밝혔다.

인천시 조인권 경제산업본부장은 “로봇타워는 우리 인천 전략산업의 중요한 자산이자 로봇기업의 보금자리인 만큼 안전뿐만 아니라 환경적 측면에도 각별히 신경쓰겠다”며, “앞으로도 인천시민과 입주기업이 계속 신뢰하고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건축물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봇타워는 인천테크노파크(로봇산업센터)가 관리·운영하고 있으며, 시스콘, 로보웍스, 프렌즈시스템 등 60여 개 로봇관련 유망 기업과 기관이 입주해 있다. 또한 로봇산업 저변확대를 위한 로봇교실, 로봇대회, 컨퍼런스, 세미나 등 다양한 로봇 관련 행사를 운영·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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