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인식 전환 적극 나서고 있는 경남도, 탄소중립 생활 실천 운동 전개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2.11.0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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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시장 등 기후변화 인식개선 위한 전 도민 참여 유도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경남도와 경남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폭염, 가뭄, 홍수 등 나날이 증가하는 기후변화에 따른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도민이 참여하는 홍보활동을 전개해 기후위기에 대한 도민 인식변화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경남도는 도내 구석구석을 누비고 도민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대중교통을 이용한 도민 실천과제 홍보를 통해 도민들의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 전환에 나서고 있다. [사진=경남도]
경남도는 도내 구석구석을 누비고 도민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대중교통을 이용한 도민 실천과제 홍보를 통해 도민들의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 전환에 나서고 있다. [사진=경남도]

우선, 도민이 일상생활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5가지 주요과제를 도내 인구 밀집도가 높은 창원, 진주, 김해, 양산 지역 시내버스에 10월 말부터 한 달간 캠페인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실천과제로는 △재활용되지 않는 플라스틱 사용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파괴를 예방하기 위해 무분별한 1회용품 사용자제 △온실가스 배출 절감을 위해 가까운 거리 이동이나 출・퇴근 시 자전거 타기 생활화와 대중교통 이용 △먹지 않고 남는 음식물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파괴 예방을 위한 식생활 개선 등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도내 구석구석을 누비고 도민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대중교통을 이용한 이번 도민 실천과제 홍보를 통해 도민들의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 전환은 물론, 저탄소 생활 실천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달 29일 거제시청 어린이집 앞에서 개최된 거제시민 벼룩시장을 시작으로 지속가능한 토요일 행사도 추진 중이다. 지속가능한 토요일 행사는 토요일 이웃이 함께 모여 기후 위기 실천 행동을 하는 날을 의미한다.

이 행사는 우리가 갖고 있지만 평소 사용하지 않는 것들을 필요한 이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제품의 수명주기를 늘리기 위해 마련됐다. 재사용 확대로 환경도 보전하고 자원 순환에도 기여하는 1석 2조 효과의 벼룩시장과 탄소제로의 자가발전을 이용한 자가발전음악회, 식생활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줄이기 위한 식생활 개선 캠페인 전개 등을 주 내용으로 한다.

이 외에도 경남도는 기후위기 심각성 인식 제고를 위한 기후위기 시계제작, 탄소중립 생활 실천가와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천 방안 공유 유튜브 방송(탄소중립 레시피) 등 도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방안으로 탄소중립 인식 제고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도민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경남도 정병희 기후대기과장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생활 실천은 꼭 필요하다”며, “기후변화에 대한 도민 인식 개선 사업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운동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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