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국내 산업계 전반의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현대자동차그룹이 설립한 ‘산업안전상생재단’이 11월 16일 현판식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재단 운영에 들어갔다.
![국내 산업계 전반의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현대자동차그룹이 설립한 ‘산업안전상생재단’이 11월 16일 현판식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재단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현대차그룹]](https://cdn.industrynews.co.kr/news/photo/202211/47859_50481_410.jpg)
현대차그룹 계동사옥 내 재단 사무실에서 열린 현판식에는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 산업안전상생재단 안경덕 이사장,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 등 재단 및 현대차그룹 관계자와 재단 주무부처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산업안전상생재단은 국내 최초 비영리 재단 형태의 산업안전 전문 공익법인으로서, 현대차그룹이 상생협력 차원에서 중소기업의 안전한 작업 환경 구축 및 안전 역량 제고를 목적으로 설립했다.
지원 대상은 자동차부품제조업, 철강업, 건설업 등의 현대차그룹 협력업체는 물론 국내 산업계 전반의 중소기업을 포함한다.
중소 규모 사업장의 경우 경영 여건상 안전 관련 투자가 쉽지 않고, 자체적인 안전관리체계 구축 및 관리 역량 확보가 어렵다는 점 등이 우선적으로 고려됐다.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현대차그룹 6개사는 재단 설립 출연금 20억원과 매년 운영비 50억원을 지원한다.
산업안전상생재단은 이번 달부터 △안전관리체계 점검 및 기술 지원 △업종별 사고 사례, 안전 관련 법령 자료 등 안전 정보 및 자료 지원 △스마트 안전기술 도입 지원 등의 사업을 우선적으로 전개한다.
향후 △안전 전문인력 양성 교육 및 선진업체 벤치마킹 △우수 중소기업 및 안전관리 개선 기여자 포상 △사업장 안전을 위한 투자금 대출 시 신용보험료 지원 △중대재해 사망 근로자의 유가족 장학 사업 등으로 지원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은 “우리나라 산업화 과정에서 경제발전을 주도한 현대차그룹이 중대재해가 줄어들지 않는 시기에 중소기업의 산재예방을 위해 뜻을 모으고 선도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정부도 기업이 주도하는 노사와 원하청의 자발적인 노력을 최대한 지원하겠으며, 이번 사례가 성공사례가 돼 우리 산업계 전체로 전파돼 안전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업안전상생재단 안경덕 이사장은 “최근 들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가 늘면서 안전은 그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는 기업의 핵심 가치가 됐다”며, “산업안전상생재단은 전문성과 창의적인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중소기업 전반의 안전문화 확립과 지속가능한 산업안전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은 “현대차그룹과 산업안전상생재단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안전한 일터 조성을 최우선적인 경영과제로 삼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가 국내 중소기업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선진적 안전관리 역량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재 산업안전상생재단은 안전관리체계 점검 및 기술 지원과 스마트 안전관리 등 AI기반 신기술 지원을 위한 대상 기업을 공모 중에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재단 홈페이지의 모집요강을 확인 후 접수하면 된다.
- 현대차‧기아,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서울 강남 일대서 ‘로보라이드’ 시범 서비스 확대
- 현대자동차‧국회사무처, 국회 자율주행차 도입 업무협약 체결
- 현대모비스, 국내 주요 생산거점에 태양광발전소 구축… 2040 RE100 달성 ‘박차’
- 현대차그룹, 산업 재해 ZERO 도전! 안전 전문 공익법인 ‘산업안전상생재단’ 설립
- 현대자동차‧이베코그룹, ‘e데일리 수소전기차’ 세계 최초 공개
- 현대자동차, 상용차 우수 정비 인재 육성 위한 산학협력 확대
- LG엔솔-현대차그룹, 인니에 배터리셀 합작사 투자금 7.1억달러 확보
- 현대차그룹 4사,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분야 ISO 국제표준 인증 동시 취득
- 현대차그룹, 전기차 배터리 성능 관리에 ‘디지털 트윈’ 기술 시험 도입
- 현대차그룹 6개사, 2022 DJSI 평가 글로벌 최고 등급 획득… “ESG 경영 성과 인증”
- 현대차그룹, 독일 파운그룹 청소차‧중형트럭에 연료전지 탑재…3년간 약 1,100대 양산
- 이제 고속버스가 사무공간 시대! 현대차,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 출시
- 기아 스포티지, 영국 2023 왓 카 어워즈서 ‘올해의 패밀리 SUV’로 선정
- 현대차‧기아, CDP로부터 2022년 수자원 관리 부문 최고 등급 획득
-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 획득
- 현대모비스, 인도네시아 배터리시스템 공장 착공… 내년 상반기 양산 목표
- 현대모비스, 폭스바겐 대규모 배터리시스템 수주… 전동화 사업 탄력
- 현대모비스, 충주에 배터리시스템 신공장 건설 첫 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