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자회사 아이라인 스튜디오 서울에 1억 달러 투자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2.11.2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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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베스터스 포럼’(Seoul Investors Forum)…100여개 글로벌 투자자 다양한 투자 계획 발표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넷플릭스 자회사인 ‘아이라인 스튜디오’가 서울에 특수효과 영상 스튜디오를 신설하고 향후 5년간 1억달러를 투자한다. 

서울시, 서울투자청, 한국투자증권이 11월 21일, 22일 마련한 ‘서울 인베스터스 포럼’(Seoul Investors Forum)에서 서울시와 글로벌 특수효과 영상 제작사인 ‘아이라인 스튜디오(Eyeline Studios. Inc.)’는 이 같은 내용의 투자유치 업무협약식(MOU)을 진행했다. ‘아이라인 스튜디오’는 서울시와 함께 특수효과 영상 제작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채용연계형 교육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투자청과 한국투자증권은 ‘서울 인베스터스 포럼’(Seoul Investors Forum)을 11월 21일과 22일 양일간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한다. [포스터=서울시]
서울투자청과 한국투자증권은 ‘서울 인베스터스 포럼’(Seoul Investors Forum)을 11월 21일과 22일 양일간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한다. [포스터=서울시]

서울시 관계자는 “아이라인 스튜디오의 Real Time 소프트웨어, LED 볼류메트릭 캡처 및 기계학습 알고리즘과 같은 혁신적인 가상제작기술을 통한 디지털 환경, 가상인간 및 디지털 특수효과의 구현 등 모든 측면에서의 영상제작 디지털화를 가능하게 하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국내에서 신규로 채용되는 한국인 아티스트 뿐만 아니라 교육생들이 습득해 국내 전문인력 양성은 물론 관련분야 기술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해외 투자자와 서울기업의 투자유치 설명회가 21일 오후부터 22일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해외 투자자는 미국·프랑스·중국·일본·싱가포르·사우디·이스라엘 등 다양한 지역에서 참석했다. 특히 미국의 NEA(엔이에이), 중국의 FOSUN(포썬), 일본의 SBI Investment(에스비아이)와 같은 주요 벤처캐피탈은 물론, 프랑스 EURAZEO(유라제오)와 같은 사모펀드 기업과 미국의 ‘HP Tech Ventures’(에이치피테크)와 Applied Ventures(어플라이드 벤처스)과 같은 기업형 벤처케피탈(CVC) 등 다양한 투자 관계자가 참석한다.

서울기업은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클린테크 분야의 그리너지(GRINERGY)와 IT‧자율주행 분야 서울로보틱스(Seoul Robotics)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로킷헬스케어(ROKIT Healthcare) 등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는 서울기업 28개사가 투자유치설명회 발표에 나선다.

서울시 황보연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행사는 올해 2월에 출범한 서울투자청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글로벌 투자유치 행사로 글로벌 경제 위기 상황에서 투자심리 위축으로 자칫 경영이 어려워 질 수 있거나 기업 성장을 위해 해외투자유치가 필요한 서울 기업에게 적극적으로 국내·외 투자자를 연결, 그 기회를 마련해 주기 위한 노력의 일환” 이라며, “행사 이후에도 기업투자자간 지속적인 가교역할을 통해 투자유치 결실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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