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제10회 수중사진공모전’ 시상식 진행… 출품작 250여점 간 우열 가려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2.12.0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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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균 회장, ‘바다사랑 실천’ 위해 2013년부터 개최… 이수연 작가 ‘잭피쉬의 얼굴’ 최우수상 수상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LS일렉트릭이 서울시 수중·핀수영협회와 공동으로 제10회 ‘LS일렉트릭 전국 수중사진공모전’ 시상식을 LS용산타워에서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수중사진 및 해양환경 2개 부문에 작품 250여점이 접수됐고,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중사진 부문 20점과 해양환경 20점 등 총 40개 작품이 입선했다.

제10회 LS일렉트릭 수중사진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 이수연 작가 출품작 ‘잭피쉬의 얼굴’ 사진. 수상작은 다음해 1월 중순까지 일반 관람이 가능하다. [사진=LS일렉트릭]

최우수상은 이수연 작가의 ‘잭피쉬의 얼굴(Face of Jackfish)’이 선정됐다. 해당 작품을 촬영한 이수연 작가는 세계의 아쿠아리움이라고 이름붙일 만큼, 풍부한 생물종과 독특한 해양생태계가 잘 보존돼 있는 ‘멕시코 카보풀모 국립공원’에서 잭피쉬들이 군무를 하는 모습을 담았다.

우수상은 △필리핀 아닐라오에서 바다조름폴립 위에서 휴식을 취하는 고비의 모습을 담은 양충홍 작가의 ‘꽃밭의 휴식’ △몰디브 하니파루 베이에서 만타레이의 유영을 한 장에 담은 임재훈 작가의 ‘최고의 선물’ △거제도 칠천도 앞바다에서 해마 2마리 사이에 새우 한 마리가 편안하게 앉아 있는 모습을 촬영한 전민석 작가의 ‘중재자’ 등 3개 작품이 선정됐다.

구자균 회장은 “일상에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바다 속 아름다움을 사진으로나마 함께하고, 국내 수중사진 작가들을 발굴 및 후원하기 위해 시작한 공모전이 어느덧 10년째를 맞아 뜻 깊다”라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우리 바닷속 풍경을 지켜가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국 수중사진공모전은 ‘바다 속 세계의 신비로움’을 일반인과 공유하면서 해양환경을 맑고 푸르게 보존하자는 취지로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됐으며,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오는 1월 중순까지 LS타워(안양)와 LS용산타워 1층 로비에 전시돼 일반 관람도 가능하다.

한편 공모전을 직접 제안·기획한 LS일렉트릭 구자균 회장은 공식 다이빙 기록 2,000회를 비롯 3분 40초 무호흡 기록과 스쿠버 강사 자격을 보유 중이며, 현재 서울시 수중•핀수영협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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