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테크놀로지, 유럽에 241억원 규모 배터리 제조 장비 공급
  • 이건오 기자
  • 승인 2022.12.2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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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영업 통한 첫 유럽 수출… 유럽시장 본격 공략 나서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디에이테크놀로지가 유럽 배터리 제조사에 241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조립공정 제조 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디에이테크놀로지가 유럽 배터리 제조사에 241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조립공정 제조 장비를 공급한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계약기간인 이달부터 2024년 12월까지 이차전지 조립공정 장비를 생산 납품하게 된다. 이 장비는 지난 10월 총 34억 규모의 초도 개발장비 수주를 확보한 바 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산화를 위한 대규모 장비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과거 고객사의 유럽 공장에 배터리 제조 장비를 납품한 이력이 있으나 이번 수주는 디에이테크놀로지 단독 영업을 통한 첫 유럽 수출로 의미가 크다”며, “이번 공급 계약을 시작으로 유럽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지난달 118억원 규모의 레이저패터닝 장비를 미국 소재 2차전지 제조기업에서 수주했으며 이달에는 126억원 원통형 배터리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23일에는 LG전자에 467억 규모 스태킹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연이어 공시를 통해 밝혔다.

디에이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주력 핵심 배터리 제조 장비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독자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유럽 수주 확보에 성공했다”며, “최근 대규모 수주 계약 체결이 이어지는 등 긍정적인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기업가치 재평가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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