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엑스-코아시아, 동아시아 ‘AI 반도체 시장 공략’ 위해 협력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04.1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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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엑스 AI 반도체 적용 제품 양산 가능 업체 발굴 예정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딥엑스(대표 김녹원)가 코아시아와 함께 대만 및 중국을 중심으로 동아시아 AI 반도체 시장 공략에 나서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딥엑스와 코아시아가 대만 및 중국을 중심으로 동아시아 ‘AI 반도체 시장 공략’에 나서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4번째 코아시아그룹 신동수 반도체사업부문장, 5번째 딥엑스 김녹원 대표 [사진=딥엑스]

대만과 중국은 IT하드웨어(OEM·ODM) 부문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시장으로 다양한 위탁 제조 기반 생태계를 갖추고 있으며, 전세계 IT하드웨어 제조 생산에 대한 중추를 담당하고 있다. 딥엑스와 협약을 체결한 코아시아일렉은 삼성전자 전속 대리점으로 연매출이 1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고객사를 300여곳 이상 보유하고 있으며, 대만을 비롯 한국·미국·중국·베트남·싱가포르·인도 등 총 7개국 11개 지점을 거점별로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양사는 대만과 중국 및 동아시아 시장 진출과 AI 반도체 신규 시장 발굴에서 의미 있는 협력을 이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AI 반도체를 기반으로 제품을 양산할 수 있는 고객사들과 지속적인 만남을 추진할 예정이다.

딥엑스는 독자 개발한 AI 반도체 △DX-L1 △DX-L2 △DX-M1 △DX-H1 제품을 적용해 IT하드웨어를 제조할 수 있는 기업들이 대만에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기에 대만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들과 AI 하드웨어 시스템 개발 협력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코아시아일렉과 같이 현지 비즈니스에 정통한 파트너사와 함께 동아시아 시장을 공동 진출하게 되면서, 시장 공략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딥엑스 김녹원 대표는 “AI 반도체 기술의 격전지는 미국과 동아시아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코아시아와 협력해 동아시아 AI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코아시아와 협력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기대하는 이유는 코아시아일렉의 주력 제품인 메모리 반도체와 CMOS 이미지 센서를 구매하는 고객사들이 향후 AI 반도체 수요처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코아시아그룹 신동수 반도체부문장은 “딥엑스와 코아시아간 AI 시스템반도체 사업 협력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삼성 파운드리를 비롯, 한국 K반도체의 성공을 위한 미래 AI 산업에 있어 딥엑스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가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양사간 협약은 지난 13일 코아시아그룹 계열사인 대만 코아시아일렉 사옥에서 딥엑스 김녹원 대표이사, 코아시아그룹 신동수 반도체사업부문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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