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KTL과 소프트웨어 중심 ‘범용 자동화’ 확산 위한 협력 강화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08.2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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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 유니버셜오토메이션 회원사 대상 교육 및 테스트 인증 부문 협력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현재 산업자동화 시장은 폐쇄적이고 벤더 독립적인 시스템에서 개방형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변하고 있다. 산업계는 변화에 발맞춰 ‘범용 자동화’라는 새로운 혁신을 제안하고 있다. 이에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한국대표 김경록)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 원장 김세종)은 범용 자동화 확산을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가 KTL과 ‘범용 자동화’ 확산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사진은 지난 5월 양사간 체결한 협약식 현장. 왼쪽부터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김경록 대표, KTL 김세종 원장 [사진=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범용 자동화는 기본 하드웨어 인프라와 상관없이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독립적으로 모델링 및 배포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화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자동화 솔루션이다. 업계는 범용 자동화 아이디어를 나누기 위해 비영리 조직 ‘유니버셜오토메이션(Universal Automation)을’ 설립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IEC61499 표준을 기반으로 특정 공급 업체 브랜드와 관계없이 자동화 기술 전반에 걸쳐 자동화 소프트웨어 컴포넌트(Runtime Engine)를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직 내 회원사로는 △슈나이더일렉트릭 △요꼬가와 △피닉스컨택트 △인텔 같은 글로벌 산업 전문기업과 △셸 △엑슨모빌 △카길 같은 최종 고객, △핀란드 알토 대학 △중국 화중 대학 △호주 에디스 코완 대학 등 약 50개에 달하는 기업 및 교육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슈나이더일렉트릭은 2021년 2월 유니버셜오토메이션에 가입했고, 세계 최초 범용 자동화 솔루션 소프트웨어 ‘에코스트럭처오토메이션엑스퍼트(EcoStruxure Automation Expert)’를 선보이며 범용 자동화 시장 확장에 힘쓰고 있다.

KTL은 슈나이더일렉트릭과 협력을 강화하게 되면서 변화하는 산업 자동화 시장 트렌드에 대응하고자 유니버셜오토메이션에 가입했으며 국내시장에 IEC61499교육을 제공하면서도 유니버셜오토메이션 표준 제품들(UAO-Compliant Offers)에 대한 테스트 및 인증업무를 회원사들과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와 KTL은 지난 5월 탄소중립 및 범용 자동화 네트워크 협력을 확장하는 MOU를 체결하며 비즈니스 공동 성장을 위해 긴밀하고 우호적인 협력 관계 구축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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