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 누적 수주 6,000억 달성… IRA 영향으로 수요 증가 기대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서진시스템이 미국 800억원 규모의 ESS 공급계약을 수주했다.
첨단산업 장비 및 부품 공급사 서진시스템(대표 전동규)이 19일 801억9,919만4,268원 금액의 신규 수주를 공시했다. 이는 서진시스템의 2022년 연간 매출액 대비 10.18% 규모로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 24일까지다.
이번에 공시한 공급 물량은 올해 신규로 확보한 거래선인 미국 소재의 글로벌 ESS 기업 포윈에너지(Powin Energy) 향으로 지난 3월 약 1,290억 규모의 대규모 공급계약 이후 추가 수주를 진행한 것이라고 서진시스템 측은 밝혔다. 포윈에너지는 플루언스와 테슬라에 이은 전 세계 ‘톱 ESS’ 기업으로 꼽히며 ESS의 제조부터 개발 및 운영까지 종합적으로 다룬다.
서진시스템 관계자는 “지난 3월 신규 계약 이후 포윈에너지와는 장기적 협업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며, “미국의 자국 기업에 보조금 및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인해 앞으로도 포윈에너지측의 수요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서진시스템은 글로벌 고객사들을 중심으로 최근 1년간 누적 ESS 납품 계약 규모가 6,000억원을 상회하며, 최근 ESS와 전기차 배터리를 포함한 다양한 사업 부문에서 신규 고객사 확보와 사업 다각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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