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업종별 ‘불금 간담회’ 시작… 첫 주자는 ‘첨단로봇’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10.1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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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장관, “첨단로봇 시작으로 주력 제조업종별 간담회 연속 추진하겠다”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첨단로봇 산업은 제조업 생산성을 높이고 노동력 부족 문제 해결, 안전한 근로 환경 조성 등에 이바지하면서 신산업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 이하 산업부)가 첨단로봇 산업 육성 방안 논의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산업부가 첨단로봇 산업 육성을 위한 ‘제1차 불금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gettyimage]

산업부는 첨단로봇 산업 육성을 위한 ‘제1차 불금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방문규 장관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리는 업종별 간담회다.

불금간담회는 ‘경제 성장의 불씨를 살리는 금요 조찬 간담회’를 의미한다. 업종별 현장에서 산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장관이 직접 듣고 문제를 해결하며, 시장 창출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 혁신을 도모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제1차불금간담회에는 로봇 제조·활용·신생 스타트업 등 업계대표와 학계 및 연구계 전문가가 참석해 국내외 로봇산업 현황과 성장을 위한 주요 당면 쟁점 등을 논의했다.

업계에서는 창업 활성화와 부품 등에 대한 기술력 향상, 시장 창출과 보급 확산 및 규제개선 같이 로봇산업 성장을 위한 다양한 의제를 제안한 이후 정부와 의견을 교환했다.

방문규 장관은 “첨단로봇을 시작으로 철강, 조선 등 주력 제조업종별로 불금 간담회를 연속 추진하겠다”며, “산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해 현장에서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것을 시스템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방 장관은 “특히 첨단로봇 간담회에서 제기된 사항들은 연내 발표 예정인 ‘첨단로봇 산업 전략’에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산업부는 첨단로봇 산업은 △정보통신기술(IT)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첨단부품 등 제조업과 서비스 영역이 융합되는 분야로 성장 가능성이 크며, 세계 각 국가에서도 첨단로봇이 가진 전략적 중요성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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