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 다쏘에비에이션과 국방 분야 협약 체결… 클라우드 보안 및 협업 등 제공
  • 조창현 기자
  • 승인 2023.07.0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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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에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활용해 차세대 전투기 개발 예정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기존 제조업뿐만 아니라 군사·안보 분야에서도 디지털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국방 분야는 국민 생명과도 직결되기에 튼튼한 안보가 뒷받침돼야 하며, 보안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쏘시스템과 다쏘에비에이션은 지난 6월 20일(현지시각) 파리 에어쇼에서 양사간 장기 파트너십에 이어 주요 국방 프로그램에 클라우드 내 최고 수준 보안성 및 주권, 협업을 제공하기 위한 협약을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다쏘시스템이 다쏘에비에이션과 국방 분야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gettyimage]

다쏘에비에이션 에릭 트라피에(Eric Trappier) 회장겸CEO는 “다쏘에비에이션은 산업 설계자이자 주권 기술, 프랑스 및 다국적 협력에서 주요 군사 프로그램에 대한 주요 계약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클라우드를 통한 산업 제품 개발 디지털 솔루션 분야서 세계를 선도하는 다쏘시스템과 파트너십을 통해 국방 프로그램에 요구되는 사이버 규정에 적합하고, 클라우드에 맞춰 진화하는 최초의 협업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쏘에비에이션은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클라우드상에서 활용, 유럽 국방·안보에 대한 자율성 및 자주성 확보에 나선다. 이에 미래전투항공시스템(FCAS, Future Combat Air System) 산업 협력 대한 핵심 프로젝트로 차세대 전투기를 개발할 계획이다.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다쏘에비에이션과 파트너들이 고도로 안전하고 확장가능한 환경에서 전투기를 보다 신속히 개발할 수 있도록 전용 소버린 국방 클라우드를 제공한다. 소버린 클라우드는 현지 국가에 대한 데이터 주권 및 소유권 강화에 도움을 준다.

다쏘에비에이션 에릭 트라피에 CEO는 “프랑스와 유럽은 최상의 기능을 갖춘 공동 국방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소버린 클라우드 역량을 구축해야 한다”며, “이미 유럽 외부에서는 관련 이니셔티브가 시행되고 있으며, 경쟁에서 뒤쳐지기 않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프로젝트에 활용하는 클라우드는 다쏘에비에이션이 보유한 기존 환경 내에 구축될 예정이며, 프랑스 국가 사이버 보안 기관으로부터 최고 수준 보안 인증인 섹넘클라우드(SecNumCloud) 자격을 획득한 다쏘시스템 제공 클라우드 ‘아웃스케일(OUTSCALE)’을 통해 운영된다.

다쏘시스템이 3D익스피리언스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산업 혁신’ 방안을 제시한다. [사진=다쏘시스템]
다쏘시스템은 파리에어쇼에서 3D익스피리언스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산업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사진=다쏘시스템]

한편 다쏘시스템은 다쏘에비에이션 디지털 전환의 일환으로 관련 인프라를 다쏘에비에이션 보유 모든 신규 프로그램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다쏘에비에이션이 규정을 준수하는 프로그램을 원활히 개발할 수 있도록 일관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다쏘시스템 버나드 샬레(Bernard Charlès) 회장겸CEO는 “현대사회는 보다 안전한 시민의 미래를 보장할 수 있는 국방 프로그램을 필요로 한다”며, “고도로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산업 혁신자들은 모든 개발 단계를 보호하기 위해 프로그램과 생태계의 기존 협업 방식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버나드 샬레 CEO는 “다쏘시스템과 다쏘에비에이션간 파트너십은 지속 발전하며 최고 수준의 보안성을 갖춘 유럽 소버린 클라우드 출범을 위한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했다”며, “다쏘시스템은 정부와 기업을 위한 전략적 소버린 클라우드 파트너로서 국방 분야 수준 보안성을 의료 및 공공 서비스 같은 다른 산업에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쏘시스템은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이 가진 △위닝컨셉(Winning Concept) △프로그램엑설런스(Program Excellence) △코디자인투타겟(Co-Design to Target) △레디포레이트(Ready for Rate) 등 다양한 산업 솔루션 경험을 바탕으로 다쏘에비에이션이 복잡한 시스템과 프로그램 개발을 단순화·효율화해 예산, 일정, 성능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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