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인영 기자] 어드밴텍이 ROS(로봇운영시스템) 커뮤니티 관리 기관인 오픈 소스 로봇 얼라이언스(OSRA)에 지난 8일부터 후원 조직으로 참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지난 14일에는 MIPI-CSI와 GMSL 카메라 센서 기술을 통합한 AFE-R360 출시를 발표했다.
![어드밴텍이 OSRA 후원 조직으로 참여하고, 업계 최초로 MIPI-CSI와 GMSL 카메라 센서 기술을 통합한 AFE-R36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미지=어드밴텍]](/news/photo/202410/56185_63565_3243.jpg)
어드밴텍은 OSRA에 참여하면서 자율 로봇 분야에서 첨단 솔루션을 제공하고, 로봇 개발에 역량을 모으겠다는 의지를 보여줌과 동시에 다양한 협업 활동을 이어갈 것을 계획하고 있다.
OSRA는 지난 3월 오픈소스로보틱스재단(OSRF)이 오픈소스 생태계와 로봇 기술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 출범한 단체다. ROS 커뮤니티에 초점을 맞춰 로봇 시스템 표준화를 추진하고, 다양한 플랫폼과 하드웨어 간 호환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어드밴텍은 지난 14일 업계 최초로 MIPI-CSI와 GMSL 카메라 센서 기술을 통합한 AFE-R360을 출시하면서 로봇 기술의 활용 범위를 한층 넓혀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FE-R360은 인텔 코어 Ultra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고해상도 이미지 처리와 AI(인공지능) 분석 작업을 수행하고, NPU와 GPU를 통합해 저전력으로 효율성을 높여 32 TOPS의 성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헤일로(Hailo) 모듈이 있는 M.2 슬롯이나 A4500 MXM GPU가 있는 USB4 인터페이스 MIOe-UMXM을 통해 AI 확장성 솔루션을 제공할 뿐 아니라 AI 성능도 최대 4배까지 높일 수 있다. ROS2 지원 환경과 AI 도구를 포함한 Advantech Robotic Suite를 함께 제공해 로봇 개발 프로세스를 간소화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AFE-R360은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돼 있어 물류 창고나 제조 시설 자동화를 위한 자율이동로봇(AMR)을 비롯해 고해상도 카메라를 이용해 실시간 환경을 인식하고 분석할 수 있는 로봇 비전 시스템, 생산라인 모니터링과 제어, 물류 관리, 산업 안전, 서비스 로봇 등 다방면에 적용할 수 있다.
어드밴텍 제임스 왕(James Wang)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 책임자는 “어드밴텍은 인텔을 비롯한 카메라 공급 업체와 협력해 강력한 AMR 솔루션을 선보이는데 성공했다”며, “어드밴텍은 MIPI와 GMSL 인터페이스를 AFE-R360에 통합해 향후 고객사에 최첨단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인터페이스를 통한 로봇 개발 기술 발전과 더불어 다양한 산업의 이미징 애플리케이션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