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니켈 사용량은 2024년 53만톤에서 2030년 133만톤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차전지 시장조사 업체 SNE리서치의 ‘배터리 니켈금속 보고서 2024(2024 Battery Nickel Metal Report(~2030))’ 리포트에 따르면, 배터리 생산에 사용되는 니켈의 수요는 2024년 53만톤에서 2030년 133만톤으로, 약 80만톤의 추가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연평균 성장률(CAGR) 20%에 해당하는 수치로, 전기차(EV) 산업의 성장세와 맞물려 배터리용 니켈의 비중이 빠르게 증가할 것을 시사하고 있다.
니켈은 전기차 배터리와 스테인리스강 산업의 핵심 자원으로 글로벌 경제와 에너지 전환에 있어 필수적인 자원으로 부상하고 있는 핵심 광물이다. 채굴의 중심에는 높은 매장량과 채굴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와 가공 능력과 소비력을 갖춘 중국이 시장에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스테인리스강은 여전히 니켈의 주요 산업이지만, 배터리 산업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니켈 시장의 중심이 재편되고 있다. 배터리 산업의 고 성장세로 향후 배터리용 니켈이 사용 비중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NE리서치는 2023년 전체 니켈의 15% 정도 사용되고 있는 배터리용 니켈이 2030년 26%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배터리로 불리는 NCM(니켈-코발트-망간)과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의 니켈 사용 비중이 늘어나면서 고순도(Class 1) 니켈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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