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스트리뉴스 서영길 기자] 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해외 관광객과 MZ세대가 밀집한 K-컬처 대표 랜드마크인 서울 이태원에 직영점인 '맘스터치 이태원점'을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맘스터치 이태원점은 3대 인기 패스트푸드인 버거·치킨·피자를 모두 전문점 이상의 맛과 품질로 빠르게 제공하는 QSR(Quick Service Restaurant) 플랫폼 매장으로 운영된다.
싸이버거와 싸이순살 치킨류, 싸이피자 등 기존 해외 맘스터치 매장에서 제품 경쟁력이 입증된 베스트 메뉴 중심의 판매 전략과 빠른 메뉴 제공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기존 브랜드와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매장은 약 100석 규모로 6호선 이태원역 3번 출구 앞 초역세권에 위치해 접근성을 갖췄다.
매장은 브랜드 고유 컬러인 옐로우 기반의 내외관과 감각적인 조명 배치로 가시성과 공간 확장성을 극대화해 트렌디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하는 즐거움을 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태원은 다양한 글로벌 식문화와 예술, 트렌드가 공존하는 다문화적 특성을 보유해 해외 관광객은 물론 MZ세대가 많이 찾는 관광 랜드마크다.
맘스터치는 이태원점에 이어 다음달 서울 광화문 핵심상권에도 대규모 전략 매장을 선보인다.
지난해 오픈한 명동, 동대문DDP, 강남대로 등 기존 관광 랜드마크 내 전략매장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핵심 타깃인 젊은 세대와 접점을 강화하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K-외식 대표 브랜드로서 이미지를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이태원점은 맘스터치의 오랜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기존 버거와 치킨 등 대표 제품 외 피자까지 메뉴를 확장한 매장"이라며 "임대료 등 고정비가 높은 핵심 상권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QSR 플랫폼형으로 선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주력 메뉴 다각화, 빠른 고객 딜리버리, 트렌디한 공간 인테리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2030세대 트렌드 세터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맘스터치는 지난해부터 높은 임대료 등 고정비 부담으로 기존 가맹점 진출이 어려웠던 대형 오피스 상권 및 관광 랜드마크를 중심으로 전략 직영점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