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네이버, 하반기 이익 레벨업 기대" 전망
  • 김은경 기자
  • 승인 2025.05.20 1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네이버 사옥 전경 / 사진 = 네이버

[인더스트리뉴스 김은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0일 네이버에 대해 "오는 3분기부터 영업이익이 5000억원 후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이 낮아 하반기부터 이익 레벨업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6만원을 유지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서치플랫폼 매출액은 1조100억원을 기록했다"며 "일회성 매출액이 약 300억원 반영됐으나 1분기에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또 "커머스 매출액은 7879억원을 기록했다"며 "쇼핑광고는 3083억원으로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수료 매출이 4242억원으로 성장률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전체 영업비용은 2조2800억원을 기록했다"며 "하반기부터 이익 레벨업을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하반기부터 커머스 사업부의 성과에 의한 이익 레벨업이 기대된다"며 "6월부터 네이버의 스마트스토어 및 브랜드스토어 거래액에 대한 수수료율을 1% 높이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며 "연간 30조원의 거래액 기준 3000억원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그는 "광고 성장률은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1분기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커머스 매출 또한 하반기에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 시점에서는 하반기 실적 개선을 보고 네이버에 대한 매수 기회를 잡아볼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네이버의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3%와 15% 늘어난 2조7800억원과 5053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5116억원에 부합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