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2분기 실적표./자료=CJ대한통운

[인더스트리뉴스 서영길 기자] CJ대한통운은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1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484억원으로 0.4%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582억원으로 5.1%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20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줄었다.

누적 매출은 6조410억원으로 1.0% 늘었다.

누적 순이익은 992억원으로 15.1% 감소했다.

사업부문별 2분기 실적을 보면 O-NE사업의 매출은 9076억원, 영업이익은 458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반기 경기불황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매일 오네(O-NE)’ 운영 안정화 비용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다만 6월부터 택배물량이 전년 대비 증가세로 전환했고, 이커머스 풀필먼트의 수익성이 개선세를 보이고 있어 하반기에는 ‘매일 오네’ 효과가 점차 가시화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CL(계약물류)부문은 2분기 상품군별 물류공동화 기반 신규수주 지속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13.1% 증가한 833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 역시 생산성 혁신 프로젝트 고도화 등으로 원가경쟁력을 제고한 결과 전년보다 5.4% 늘어난 449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부문은 2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소폭 감소한 1조1027억원을 기록한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9% 증가한 207억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무역환경의 불확실성으로 포워딩 등 교역관련 매출이 줄었지만 전략국가인 인도사업의 호조세 및 CBE(초국경물류)사업 성장 지속에 따라 수익성은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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