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박현우 기자] 건설 3D BIM 기술의 글로벌 선두주자 트림블코리아(Trimble, 대표 박완순)는 국내 건설 IT 기업 연우에이치티(YWHT)가 트림블의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솔루션인 테클라 스트럭처스(Tekla Structures)를 핵심 솔루션으로 채택해 부산 소재 대형 물류센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트림블코리아, 테클라 스트럭처스로 연우에이치티 BIM 프로젝트 지원 [사진=트림블코리아]
트림블코리아, 테클라 스트럭처스로 연우에이치티 BIM 프로젝트 지원 [사진=트림블코리아]

이번 프로젝트는 지상 8층, 연면적 약 3만평 규모의 구조물로, 세무 묘사 수준(Level of Detail, LOD) 350~400 정도의 고정밀 BIM 모델링이 필수적으로 요구됐다. 테클라 스트럭처스는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와 사용자정의 프로파일 등록 기능으로 다양한 형태의 부재를 손쉽게 모델링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트림블은 테클라 스트럭처스의 강력한 3D 모델링 기능과 테클라 오픈 API(Tekla Open API)를 통해 연우에이치티가 복잡한 구조물을 정밀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연우에이치티는 트림블 기술을 활용해 맞춤형 모델링 컴포넌트를 자체 개발해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부재를 빠르고 정확하게 모델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난이도가 높은 원형 램프와 나선형 곡면 거더 등 비정형 구조는 테클라 스트럭처스와 그래스호퍼(Grasshopper)를 연동해 구현했다. 라이노(Rhino)와 그래스호퍼를 통해 생성된 정밀한 곡면 객체를 테클라 스트럭처스로 완벽하게 가져왔으며, 이를 통해 도면과의 일치성을 확보하고 부재간 간섭 검토를 정확하게 수행했다.

프로젝트에는 트림블 커넥트(Trimble Connect)와 트림블 대시보드(Trimble Dashboard)를 유기적으로 연동해 프로젝트 효율성을 높였다. 트림블 커넥트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BIM 경험이 부족한 현장 관리자들도 쉽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다양한 형식의 파일을 통합해 시각적으로 분석하고 부재 위치와 상태 파악, 실시간 물량 확인 등을 용이하게 했다. 트림블 대시보드는 축적된 데이터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시각화해 스마트 건설 시공 관리를 성공적으로 구현하는 데 기여했다.

트림블코리아 박완순 대표는 “연우에이치티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만들어낸 이번 성과는 트림블의 솔루션이 복잡한 구조물 프로젝트에서도 효과적으로 작동함을 입증하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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