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산업 현주소 확인할 수 있는 국제탄소페스티벌 개최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7.11.0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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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소재, 자동차, 항공 등 최신 동향 전하는 대규모 컨퍼런스도...

[Industry News 박관희 기자] 탄소산업의 현주소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탄소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한국탄소융합기술원(KCTECH)이 주관하는 ‘제12회 국제탄소페스티벌’이 11월 1일 서울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12회 국제탄소페스티벌과 세계최대 복합소재 전시회인 JEC ASIA가 1일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사진=전라북도]

매년 국제탄소페스티벌은 전북도청 일원에서 개최되어 왔지만 올해 페스티벌은 국내외 전문가들의 폭넓은 관심을 모으고, 지역적 한계를 뛰어 넘기 위해 행사장소를 서울로 옮겨 개최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세계최대의 전시회 전문기업인 JEC그룹의 아시아권 전시회인 JEC ASIA 행사와 공동으로 개최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JEC그룹은 전 세계 96개국, 25만명의 복합소재 전문가들을 네크워크로 연결하고 있는 막강한 정보력을 갖고 있는 기업이다. 또한 JEC ASIA는 JEC그룹이 2008년부터 싱가폴에서 개최해 온 아시아권 최대 복합재 전시회이다. 지난해 11월 한국 복합재산업의 가파른 성장추세를 고려한 JEC그룹의 결정으로 올해 처음으로 서울에서 JEC ASIA 전시회가 개최된 것이다.

국제탄소페스티벌과 JEC ASIA는 11월 1일부터 11월 3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에서 43개국 220여개의 기업이 참가했고, 전라북도는 ‘한국 탄소산업의 시작은 전라북도, 전주시에서!’라는 슬로건 하에 ICF 특별관, ICF 포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행사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탄소페스티벌은 탄소 소재 및 응용업체들의 다양한 제품이 출품됐다. 

사진은 국내 최대 3D프린팅으로 만든 전기차를 탑승한 송하진 전북도지사 모습 [사진=전라북도]

이날 개회식에서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전라북도는 그동안 지역 차원에서 탄소산업의 씨를 뿌리고 가꾸어 왔지만 이제는 서울에서 JEC그룹과 함께 세계무대에 나아가려고 한다”며, “이번 행사가 전라북도의 탄소산업 뿐만 아니라 전세계 복합소재산업의 비전과 정보를 서로 공유함으로써 혁신과 발전을 도모하는 생산적인 자리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이번 제12회 국제탄소페스티벌에는 탄소산업의 기술동향을 소개하는 ICF 컨퍼런스, ICF 특별전시관, 탄소소재 체험공간, 전북도정 홍보관, 카본아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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